성공하려면 습관을 바꿔라

2023. 5. 26. 12:33독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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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려면 습관을 바꿔라

- 자신의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

■ 이범준 엮음

0 서울 생, 영문학 전공

0 현재 미국에서 세일즈맨 훈련학교의 강사

0 옮긴 책

- 자신의 습관이 인생을 바꾼다.

- 상대방의 마음을 먼저 읽어라

- 하루 5분 생각이 인생을 결정한다. 등

◎ 책머리에

평소의 습관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평소의 좋은 습관이 자신의 인생을 올바르게 인도한다는 생각에는 누구나 찬성하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습관이란 누군가가 그냥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닙니다. 늘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그에 맞는 노력을 해야 내 것이 됩니다.

늘 웃는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의 웃는 모습은 전염병처럼 이웃을 웃게 하고, 힘든 일도 힘든 줄 모르고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언제나 얼굴이 우울한 사람은 옆 사람의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듭니다. 우리 주위의 누군가가 찡그린 얼굴로 앞에 앉아 있다면 함께 있는 것이 고문과도 같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습관이란 자신의 이미지와 같은 것입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가꾸어 가는 사람은 그만큼 노력하는 사람이고, 자신의 일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떠한 일을 하든 애정이 없다면, 일하는 것 자체가 고문일 겁니다. 그러나 애정과 노력은 언제나 그만한 보상을 가져다 줍니다.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이지요.

꿈은 누구나 꿀 수 있는 것이지만, 그 꿈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은 성실한 습관입니다. 아무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는 못합니다. 자신의 습관만이 자신을 책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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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으며,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싶어 합니다. 상상이나 공상이 아닌 현실에서의 만족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 꿈을 가진 사람은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제껏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되지 않을까요? - 엮은이 씀

chapter 1 성공은 좋은 습관에서 나온다

■ 올바른 삶의 철학을 가져라

조지 믹슨이라는 사람은 집에 갈 돈이 없어 친구에게 1달러를 빌려야 했던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불과 몇 년 후 백만장자가 되어 그 1달러를 빌려주었던 친구에게 백만 달러의 거금을 사례할 수 있었다. 차비가 없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 했던 그가 불과 몇 년 만에 성공한 부자가 되었던 것이다.

과연 그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조지는 현재 지역 상공회의소의 대표이며, 여러 단체의 명예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주된 사업은 건설업이며, 한적한 교외 지역에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쇼핑몰을 건설하는 것이 주력 상품이다. 이를테면 은행이나 대형 식료품 코너 등 온갖 종류의 체인스토어가 하나의 건물 속에서 함께 영업할 수 있는 건물을 지어서 팔고 있는 것이다.

조지는 이 분야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전문가다. 그렇지만 그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보잘것없는 빈털터리였다.

조지 믹슨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보면, 아주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그 중에 특히 친구를 만드는 데 있어서 각별하게 생각했던 문제들은 겉으로는 사소해 보인다 해도 사실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난 가능한 사업상 도움이 되는 모임에 가입합니다.”

그는 지방의 여러 가지 명예직을 기꺼이 자청했으며, 숱한 교회의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그렇다고 그가 사업상 친분을 이용하기 위해 친구를 사귀었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언제나 진심으로 이웃을 위해 뛰어다녔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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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짐을 날라 주겠다고 자청한 이상 무겁다고 투덜대지 마라’는 삶의 철학에 따라 자신의 봉사에 대하여 한 번도 불평을 한 적이 없었다.

‘안 주인 곁에 앉게 되면 항상 음식을 맛있게 먹어야 하고, 바깥주인 곁에 앉게 되면 술을 잘 마셔야 된다.’

그는 다른 사람과 항상 좋은 친구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을 터득하고 있었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그것이다. 그리고 새 친구를 사귀는 것 못지않게, 언제나 처음처럼 기왕의 우정을 중요시했다.

석가모니의 가르침 가운데 이런 말이 있다.

“자기 집에서 지혜를 발견할 수 없다면 밖에서도 살 수 없다.”

“당신 주변의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하는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명망 있는 집안 출신 아니라고 해서 당신을 가르칠 수 없다고는 생각하지 말라.” 그의 말이다.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미국의 유명한 월간지 <가이드 포스트>지가 오늘날까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존재하는 이유는, ‘할 수 있다’는 말 한 마디 때문이었다. 이 잡지를 기획하고 발간한 이는 뉴욕 마블 컬레지에트 교회의 빈센트 필 박사이다. 이 잡지는 발간 초창기부터 무수한 난관을 겼었고, 많은 사람들이 실패를 예견했다.

1945년 우여곡절 끝에 창간호가 나왔으나 인쇄비를 지불하지 못해 6주간 휴간하기도 했다. 드디어 광고와 영업에 경험이 많은 프레드 데커라는 전문가를 고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두 달 만에 사무실이 불타버렸다. 불타지 않은 것은 정기 구독자 명단 뿐이었다.

<가이드 포스트>지의 구성 멤버인 네 사람, 필 박사, 존버그, 프레드 데커, 그리고 렌 그소우드는 폐허가 되다시피 한 편집실 구석에 모였다.

“우리는 그동안 독자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든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믿음만 확실히 가지면 불가능할 것 없다고 주장해 왔소. 그런데 지금 우리는 우리가 과연 이 주장을 스스로 실천하고 있는가를 반성해야 할 것이오, 아직 우리에겐 일부이지만 구독자 명단이 있소. 불길 속에서 건져진 우리의 희망이 있단 말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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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인쇄소는 어음을 발행해 주지 않으면 다음 달 호를 인쇄해 주지 않겠다고 통보해 왔다.

그때 잊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가이드 포스트>지에 관심을 가진 12명의 사람들이 필 박사와 자리를 함께 했다. 그들은 한 1시간 동안 <가이드 포스트>지의 재무에[ 관련된 어려운 문제들을 토의했다. 그 자리에서 듀라크 부인은 거침없이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여러분들이 궁핍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덧붙여 말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부정적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가이드 포스트>지의 힘찬 도약과 가능성을 믿기 보다는 문제점과 걱정거리에 억눌려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이상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분 모두는 성실한 분들입니다. 그런데도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을 믿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바로 문제입니다.”

바로 이 좌담이 <가이드 포스트>지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이다. 좌담이 끝난 후 재정에 관한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했고, 8페이지에 불과했던 인쇄물을 24페이지짜리 잡지로 바꿀 것도 의결하게 되었다.

그후 <가이드 포스트>지는 놀랍게도 사업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념은 산을 움직일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해 준 예로써 <가이드 포스트>지의 성공 사례는 두고두고 세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가능의 철학은 신념을 하늘에 두고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가이드 포스트>지의 편집자는 단순히 성공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오류를 발견하고 그것을 과감하게 제거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다. 뒤집어서 생각해 보자. 잘못을 발견하고도 그것을 고치거나 제거하지 않는다면 그 잘못은 큰 손실을 가져다 줄 것이다.

할 수 있다는 태도를 항상 유지하는 것이 곧 불굴의 정신이다. 이것이 성공의 철학이다.

■ 꿈을 현실로 만들어라

희망은 그 사람의 미래에 대한 야심이며, 삶의 지표이다. 더욱이 불확실한 인간의 삶을 윤기 있게 해 주는 활력의 원천이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사들은 대부분 꿈을 현실로 실현시킨 사람들이다. 그들은 먼저 공상을 했고, 그 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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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삶의 초점을 맞춤으로써 사랑과 부와 명성이라는 열매를 거두었다.

1. 찰리 E. 윌슨 : 주급 7달러의 가난한 직공에서 원대한 꿈을 가졌던 덕택 에 제너럴일렉트릭 회사의 회장이 될 수 있었다.

2. 일리노이 센트랄 철도의 전(前) 사장은 젊었을 때 버스 정류장의 청소부에 불과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자기 고장의 운송 시장에서 일인자가 되리라 마 음을 먹었고, 마침내 그것을 실현했다.

3. 힐턴은 평소 월돌프 아스토리아 호텔을 자기 소유로 만드는 공상을 했다. 그리하여 훗날 그 호텔의 진짜 주인이 되었다.

공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것은 결코 어느 특정한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꿈을 꿀 권리가 누구에게나 있는 것처럼 공상을 실현할 기회도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가진다. 좋은 예가 있다.

어느 날 투우장에서 사람이 죽어 나갔다. 경기를 하던 중 성난 황소의 발길에 채여 목숨을 잃게 된 것이다. 마침 그 무렵 스페인 최고의 투우사가 되는 꿈을 목표로 삼고 있던 후앙 베르몬트라는 젊은이가 있었다.

사실 그는 투우사가 되기에는 신체조건이 상당히 불리한 처지였다. 투우사로서 중요한 다리 근육이 신통치가 않았던 것이다. 그의 다리는 몸무게가 2천 파운드나 되는 사나운 소의 공격을 교묘히 비켜 나갈 수 있을 만큼 재빠르지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부실한 다리 앞으로 소를 지나치게 하는 테크닉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뮤레타’라고 하는 붉은 천 조각을 사용해서 소를 다루는 테크닉을 창안해 냈다. 오늘날 ‘뮤레타’는 투우 경기의 보편적 소품이 되었다. 덕분에 이전의 경기 방식이었던 맨몸으로 소를 뛰어넘는 묘기 따위는 관중들의 야유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베르몬트는 그의 ‘신통치 않은 다리’로 모범적인 투우사의 상징이 되었다.

■ 꿈을 실현하는 네 단계

1. 무엇보다 먼저 할 일은 당신의 공상을 종이 위에 써 보는 것이다. 꿈을 기 록한다는 것은 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음속에 그리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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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슨 일부터 시작하면 좋은지를 알아야 한다.

당신은 몇 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확실히 어디부터 손을 대면 좋은가를 발 견하게 될 것이다.

- 화가가 꿈이라면 파리로, 성악가가 되고 싶으면 밀라노로, 금융가가 되려면 월스트리트로….

- 꿈의 본고장으로 가라. 그곳에 가면 당신의 꿈을 구체화시켜 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 당신의 공상을 행동에 옮기는 일이 남아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당신 스스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일이다. 처음엔 모든 게 뜻대로는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선 날갯짓부터 시작해 보라. 굴렁쇠 바퀴는 막대기를 밀어주기만 하면 굴러가도록 되어 있다. 당신도 자신의 꿈에 시동을 걸어 보라.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꿈은 현실 속에서 한 알 한 알 엮어 내지 않으면, 결코 열매를 맺지 못하는 법이다. 일단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라. 그러면 성공은 당신의 눈앞으로 바싹 다가올 것이다.

1천 명의 성공한 백만장자와 인터뷰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인터뷰 결과를 발표하면서 백만장자들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꿈의 실현에 관해 현실과 타협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들의 꿈은 완전하거나 아무것도 아니거나 둘 중의 하나였다.

마음을 굳세게 다잡아라. 결코 당신의 결의가 흔들리지 않도록, 일단은 목표로 삼았던 정상까지 올라가라. 그리고 나서 다른 꿈을 갖고 다음 정상에 도전하라. 중도에서 만족하거나 스스로에게 변명을 늘어 놓으며 목표를 바꾼다면, 당신은 스스로 자신의 꿈을 교살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당신 자신을 위해서 쉴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목표에 도달했으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잠시 동안이라도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는 여유를 갖자는 것이다. 숨을 크게 몰아쉬고 당신의 꿈이 실현된 것을 보고 즐겨라. 휴식이란 당신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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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들 대부분이 그들에게 오늘이 있게 된 것은, 10년 전에 꾸었던 꿈의 결과임을 잊지 않아 지나친 과욕의 함정에서 벗어났다고들 이야기한다. 오늘의 성공은 그들이 불과 수년 전에 꿈꾼 것을 차근차근 이룩해 낸 결과였다. 그러므로 목표를 낮게 보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너무 서두르지 않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당신을 백만장자가 되게 하는 가장 큰 기회는 바로 당신의 꿈 안에 숨어 있다.

■ 기회는 앞에서 잡아야 한다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권태는 복병처럼 숨어 있다. 편안한 일상의 언저리에 권태는 어느새 곰팡이 같이 스며들기도 한다. 작은 틈만 주면 지체없이 엄습하는 이 권태는 사람마다 찾아드는 원인이 다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함부로 내칠 수 없으므로, 권태의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

권태는 열등감이나 다른 사람의 성공에 대한 질투에서 오기가 수비다. 일단 권태가 찾아오면 별일이 아닌데도 감정이 쉽게 상하고, 능력의 한계를 느껴 살아갈 자신을 잃기도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평판을 두려워하고, 과거의 실수와 잘못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자신을 패배주의자로 단정 짓고, 포기해 버리기도 한다.

이런 태도는 정신적으로 매우 나쁜 습관이다. 문제가 생겼을 땐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 당장의 현실이 고달프다고 해서 문제 해결의 방법을 회피해 버리면, 점점 자신은 삶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되고 인생의 방관자가 되고 만다. 삶의 적극적인 에너지를 모두 뺏긴 나머지 어느덧 자기도 모르게 나약한 시간의 소모품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지혜롭게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권태를 느낄 시간이 없다. 그는 항상 가치 있는 활동과 삶에 대한 흥미로 가득 찬 시간을 보내느라 분주한 나머지 먹고 자는 시간조차 아쉬울 지경이다. 바로 이런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의 표본이 되기도 한다.

당신이 만일 지금 이 순간에도 권태를 느낀다면 어떤 자극제를 갖도록 하자. 아직 많은 문제가 남아 있고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더라도, 문제의 끝과 시작은 지금 이 순간에 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 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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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에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을 잡아서 바로 시작하라! 자신에게 부족한 면이 있다면 자기 개발 정보도 찾아라.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은 없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도 조금씩 성취하다 보면 결국은 끝을 보게 되는 것이다. 기회는 앞에서 잡아야 한다. 뒤에서는 절대 잡을 수 없다. 그리고 기회란 막연히 기다려서는 절대 잡을 수 없다.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은 모두 자기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사람들이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소홀히 여긴다면 하나의 중요한 기회를 흘려버리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우리는 만나는 사람들 중 누구와의 접촉이 각자의 인생에 어떤 중요한 일을 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먼저 남에게 관심을 나타내지 않으면 그들 역시 당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상대를 잘 알지 못하면 그가 아무리 호의를 갖고 접근한다 해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에겐 누구나 나름의 가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성서는 우리에게 좋은 충고를 해 주고 있다.

“낮선 사람에게도 소홀히 대하지 말라, 왜냐하면 그들이 천사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사소한 발견을 놓치지 마라

오스본은 유명한 광고 대행사의 사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양 귀 사이에 있는 황금의 보고>를 통해서 창조적 상상력이란 선택된 소수의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우리들 누구나 갖고 있는 능력이라고 주장했다. 즉 평범한 누구라도 한 가지 일만은 잘할 수 있는 창조적인 상상력을 갖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상상력은 연습이 의해서 신장되는 것이다. 일반적인 견해와는 반대로 그것은 젊었을 때보다도 분별력이 생기는 노년에 이르러 한층 강력해진다.”

80세가 넘어서도 왕성한 창작력을 자랑했던 서머셋 몸의 말처럼 상상력은 학력이나 나이와는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갖춰진 능력이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박사도 이런 말을 했다.

“상상력은 지식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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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퇴 학력이 전부였던 헨리 포드도 자동차라는 획기적인 발명품으로 인류의 생활 양식을 바꾸었다. 우리의 주변 사람들 중, 정규 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넘치는 상상력으로 성공한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학력이나 연령에 관계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는 남녀 구분도 있을 수 없다. 오스본의 연구는 여성도 위대한 상상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가령 손가락을 대지 않게 하는 냄비의 손잡이, 냉장고의 얼음 케이스, 물이 잘 스며드는 모포, 등은 모두 여성들의 발명품이었다. 이러한 여성들은 대부분 과학이라든가 제조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아니었다.

먼지를 내지 않는 빗자루는 없을까?

상상력이란 당신에게 인생의 성공을 가져다주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이 간단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기 위해서 반드시 과학적 지식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직 자유 분방한 사고 방식 그것만이 상상력의 훌륭한 토양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라.

상상력의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상상력은 발견에서 시작된다.

■ 행복은 일하는 시간 속에 있다

이 세상에서 노동만큼 신성한 것은 없다. 일하고 있는 모습은 사람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다. 사람은 일을 함으로써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노동의 의미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 다시 말하면 ‘먹고 사는 것’만을 해결해 주는 데 있는 것은 아니다. 일이란 남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다. 우리는 일을 통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어 가고,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나눌 수 있다.

인간이 이루어 놓은 학문이나 문명 등은 모두 인간의 두뇌와 손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이처럼 가치 있는 것에는 모두 노력이라고 하는 땀의 결과가 들어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일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것은 진리와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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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을 통해 이름을 떨친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주어진 일에 전력투구하면서 필생의 노력을 기울인 사람들이다. 어느 분야에서든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만이 성공이라는 보람을 얻게 하는 것이다.

 

희망은 노동의 적극적인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더구나 그러한 에너지는 자기가 하는 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체적인 삶을 이끌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 행운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모든 것을 운명의 탓으로 돌리는 행위는 비겁자나 하는 짓이다.

하루하루를 헛되게 보내는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인생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므로 게으름은 젊음의 최대 위험이라고 한다.

일하지 않는 자는 기뻐할 수 있는 기회마저 갖지 못한다. 매일 매일을 휴일처럼 보내는 사람이 진정한 휴식의 즐거움을 어떻게 알겠는가. 진정한 휴식의 기쁨은 열심히 땀흘려 일한 후에 맞이하는 단 몇 분 간의 휴식에서도 얻을 수 있다. 성취감 뒤에 맛보는 그 뿌듯한 희열을 게으른 자가 어찌 알겠는가.

게으름이라는 것은 곧 무능력과도 통한다.

“게으름은 사람을 산 채로 묻어버린다. 게으른 자는 신에게나 인간에게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죽은 자와 같다. 세상의 변화나 요구에 대해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게으른 자는 오직 시간만 낭비하고, 이 세상의 과실만 따먹기 위해 사는 기생충과 같다. 마침내 때가 오면 죽어갈 뿐, 살아 있는 동안에 무엇 하나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지 못한다. 땅을 일구거나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도 없다. 그들의 존재는 인간 사회에 아무런 이로움이 되지 못하고, 오직 해로움만 될 뿐이다.” 게으름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지독한 유해물이다. 제레미 테일러의 신랄한 경고이다.

러스킨은 인간을 다음의 세 가지로 구분했다.

“최저 인간은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며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한다. 중간 인간은 고상하고 인정이 많으며 이해성이 깊다. 다만 결과나 행동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최고의 인간이란 한 번 결정한 일 외에는 한눈을 팔지 않고 오직 거기에만 자신의 모든 것을 전념한다.”

시간을 지키며 성실하게 산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절대 조건이다. 바로 이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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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흘러가는 돈’이라고 생각하라. 시간을 소홀히 다루는 사람은 바로 눈 앞에 있는 보물을 놓쳐버리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다.

■ 매사에 공정하라

웰링턴은 ‘성의’야 말로 영국 군인의 최고 무기라고 자랑한다. 그들은 일단 약속을 했으면, 결코 어기지 않는다. 말이든 행동이든 간에 속이는 것은 금기로 삼는다. 남을 배반하여 공을 내세울 바엔 차라리 떳떳하게 책임을 지는 쪽이 낫다는 것이다.

무턱대고 권력을 쓰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군인 다운 조건의 하나이다. 양식있는 지도자라면 권력을 남용하거나 아랫사람을 함부로 대하지 않는다.

결코 누구에게 보복하려는 생각은 바려야 한다. 이점은 소크라테스에게 배워야 한다. 일찍이 어떤 사람이 이 위대한 현인을 이렇게 비꼬았다.

“당신에게 복수를 하지 못할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다.”

소크라테스는 대답했다.

“나는 당신의 친구가 되지 못할 바엔 차라리 죽는 게 낫다.”

훌륭한 사람은 대체로 온후하다. 그리고 비겁하지도 않다. 숭고한 용기란 위험을 알면서도 이웃을 돕는 일이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 물 속이든 불 속이든 간에 과감히 뛰어들기도 한다.

자신을 이기는 자만이 공정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중용의 미덕을 지키려면 먼저 대단한 극기가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이기지 않고는 그런 미덕은 생기지 않는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써 욕망을 억제하고 동물적인 본능을 몰아내도록 해야 한다. 남에게 존경받고 싶으면 동시에 매사에 성실하고 공정하라. 당연히 용서할 일은 서슴없이 용서하고 꾸짖어야 할 일은 꾸짖어라. 그러나 결코 누구에게 보복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당당하게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라

우리는 촘촘하게 짜여진 사회적 관계의 그물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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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받지 못한다는 것은 곧 사회에서 버림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나’라는 존재를 알려야 한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인정도 받아야 한다.

성공은 혼자서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의 처음은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일을 잘할 수 있는지를 알라는 것에서 시작된다.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포장하라.’

자신이 가진 재능을 강조한다는 것은 결코 부끄러워할 일도, 남을 해치는 일도 아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당신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 분야에서 최고의 지라에도 오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미만이라고 한다. 10초 동안에 상대방의 호감을 얻지 못했다면 그와 함께할 일에서 당신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

사람들은 누구나 감추고 싶어하는 단점과 드러내야 할 장점을 함께 가지고 있다. 성공하려면 감추어야 할 단점까지도 훌륭한 장점으로 변화시킬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다는 것은 단점을 무조건 감춘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장점을 크게 부각시키면, 당신이 가진 단점은 너무나 평범하고 인간적인 작은 약점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사람의 가장 중요한 습관은 항상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데 주저함이 없이 당당하다는 것을 늘 기억하는 것이다.

 

■ 실패를 스스로 인정하라

모든 실패에는 분명 원인이 있으며, 더욱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그 실패를 되풀이하도록 만든다. 그런 종류의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으로 자주 사용되는 말이 있는데, 대개는 일단 어려움을 피하고 보려는 임시방편이자 자학일 뿐이다.

그러므로 일단 자신에게 솔직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마음 한구석으로는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앞으로의 진로나 행동에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 결과에 대한 원인을 솔직한 자세로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대책을 세워야만 실패했음에도 또 다른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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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약점이 아니다.

눈 앞에 펼쳐진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나 열등의식, 또는 자신의 무능력함에 대한 한탄은 행동하지 않는 자들의 변명에 불과하다. 모든 실패에는 분명 원인이 있으며, 더욱이 변명으로 일관하는 태도는 그 실패를 되풀이하도록 만든다.

자신에게 솔직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마음 한구석으로는 인정하고 있으면서도 앞으로의 진로나 행동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 결과에 대한 원인을 솔직한 자세로 파악하고 구체적으로 대책을 세워야만 실패했음에도 또 다른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 천재는 유전이 아니라 노력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아이라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인생에 실패한 부모의 자식이라고 해서 크게 성공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다. 물론 누구나 정도의 차이일 뿐 자기 부모의 영향을 받지만, 무조건적인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옛날에는 그 사람의 출신이나 가문의 흥망이 더없이 중요한 사회적 배경이었다. 그러므로 자신의 출신에 따라 일의 선택이 제한되었고, 가문의 전통과 규율 또한 엄격하게 지키지 않으면 안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추앙받고 있는 옛 현인들 중에는, 이러한 현실 조건을 존중하면서도 그 벽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고를 실천한 사람들이 많았다. 이처럼 부모의 영향이나 사회적 배경은 모든 사람의 삶을 결정하거나 지배하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결국 정신적으로 고결한 아이라고 해서 고결한 부모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니며, 아이의 성격이 고약하다고 해서 문명 부모의 고약함을 물려받았을 것이라고 치부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부모로부터 자녀에게로 이어지는 유전적 요소는 단순히 육체적인 닮음은 물론, 성격 등의 정신적인 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결국 한 개인은 자신이 가지는 모든 특징적인 면에서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디만 이러한 유전적 영향이 아이의 삶에 실현되는 과정에서 부모의 그것과는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특징을 물려받거나 영향을 받는다고 해서 꼭 부모와 같은 성향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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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다만 유전의 힘이 미치지 않는 것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인간의 천재성이다. 곧 천재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뛰어난 천재들은 자기 스스로의 피나는 노력과 환경적인 요인이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그들에게는 혈연적인 가계보다는 오히려 자신이 태어나서 자라난 환경이 천재적인 재능을 키우는 데 한층 더 중요한 요소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천재의 이모저모를 분석하여 그 재능의 근본을 따진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 속담에 ‘부모가 무식한 자녀는 행운아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부모의 귀여움을 받지 않고 자란 아이는 행복하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부모의 자녀들에 대한 빗나간 애정 때문에 자녀를 과잉보호하고 자립심을 빼앗는, 그래야만 부모로서의 일을 다하는 것인 양 잘못 생각하고 있는 요즈음의 부모들은 꼭 한 번 되새겨 보아야 할 일이다.

천재는 바람과 같은 존재라고 한다. 아무런 규칙이나 질서도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불어오는 바람처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이처럼 불현듯 나타난 천재는 어떤 어려운 환경도 혼자만의 힘으로 삶의 길을 개척한다.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노력은 길을 구하는 것에 치중되지만, 천재는 스스로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간다. 즉 천재는 인위적인 환경이나 조건에 의해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부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저 평범하거나 그보다도 못한 가정에서 위대한 천재가 배출된 예가 수없이 많다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 미소 뒤에는 성공이 따른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쳐 힘이 들 때, 곤란한 상담을 해야 할 때도 당신은 웃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차가 고장나거나 길을 잃어버렸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 주인으로 설 자신이 있다는 것도 된다. 매 순간 자신을 옥죄어 오는 어려운 일들보다는 자신이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더 많게 하라.

만약 당신이 정신적인 만족을 갖는 그 비결을 터득하고, 곤란한 문제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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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낙담하기에 앞서 당신을 다독거릴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을 위한 자신감을 몸에 익힌 것이다.

미소를 지어라.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다. 내 인생에 주인으로 설 자신이 있다는 것도 된다. 매 순간 당신을 옥죄어 오는 어려운 일들보다는 자신이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더 많게 하라.

만약 당신이 정신적인 만족을 갖는 그 비결을 터득하고, 곤란한 문제에 직면해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며, 낙담하기에 앞서 당신을 다독거릴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을 위한 자신감을 몸에 익힌 것이다.

◎ chapter 2 대인 관계도 습관이다

■ 위대한 세일즈맨 마르코 폴로의 성공 비결

당신은 중국과 유럽과의 무역 항로를 개척한 베니스의 상인 마르코 폴로의 멋진 모험기를 이미 초등학교 시절에 읽었을 것이다.

마르코 폴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세일즈맨 중 한 사람이었다. 그는 사람들을 내 편으로 삼고, 자신이 바라는 대로 인생의 목적을 달성 수 있었던 대인 관계의 명수였다.

그는 호의를 베푸는 데 있어서 전혀 인색하지 않았다. 더구나 매우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처신했기 때문에 누구도 그의 친절을 ‘의도적인 것’이라고 눈치채는 사람은 없었다.

 

사람들은 그가 마음에서 우러나 자기에게 친절을 베풀고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들도 마르코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기꺼이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그러한 행동이 마르코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 자신에게만 허용되는 특전이라고까지 생각했다. 비결이 무엇이었을까? 마르코 폴로가 아는 것은 오로지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는 요령이 전부였다.

마르코 폴로의 아버지 니콜로와 숙부 마페오는 경험이 풍부한 사업가였다. 그들은 베니스에서 건실한 사업 기반을 닦고 오랫동안 무역을 해 왔으므로, 근동에서는 꽤 알려진 노련한 사업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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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니콜로와 마페오가 중국을 향해 두 번째 여행을 떠날 때 마르코 폴로를 데리고 갔다.

원나라에 도착한 마르코 폴로는 정작 장사나 흥정보다는 그 나라 사람들에 대하여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쿠빌라이칸과 친한 친구가 되었다. 칸은 마르코 폴로를 총애한 나머지 방 하나를 내주며 그를 황궁에서 기거하게 했다.

칸은 마르코를 더욱 총애하게 됐으며, 그에게 값비싼 선물을 안겨주기 시작했다. 마침내 마르코 폴로는 칸의 고문으로 임명되었다. 마르코 폴로가 중국의 다른 지방을 방문하여 그 신비한 나라의 생활 양식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고 싶다고 청했을 때, 칸은 기꺼이 그를 황제의 칙사로 임명해 주었다.

그렇게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 폴로 일가가 고향으로 돌아갈 때는 선물 받은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를 비롯하여 산더미 같은 갖가지 보물들을 가져올 수 있었다.

■ 비즈니스맨을 위한 교훈

상대방의 장점을 인정하자. 누군가를 진실로 좋아하게 되면, 실패나 결점은 작게 보이고 장점만이 확대되어 보이게 마련이다. 싫어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장점이 아무리 많아도 그가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 그 사람이 마음이 들지 않더라도 목소리가 좋다는 사실만은 인정해 주는 게 옳다.

 

■ 약점 뒤엔 장점이 숨어 있다

엘자 맥스웰은 철도변 빈민굴에서 태어난 가난한 소녀였다. 그녀는 어릴 때 부잣집 소녀들로부터 심한 따돌림을 받았다. 파티에 입고 갈 드레스가 없었기 때문에 주말이면 늘 혼자서 지내야 했다. 이 일로 그녀는 심한 열등감을 갖게 되었다. 그 후 엘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파티의 기획자가 되었다. 그것이 그녀가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한 방법이었다.

대개의 열등감은 고뇌를 불러온다.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나에게는 장점이 없다. 무언가가 결여 되어 있다. 그러므로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한다. 그리하여 소심한 자아에 꼭꼭 갇혀 사는 내성적인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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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때 무엇인가가 그 내성적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자신의 결함이 거꾸로 장점으로 인식되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점에서는 남보다 강한 면이 있고, 어떤 면에서는 남보다 약한 면이 있다. 마음속에 있는 열등감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장점을 더욱 확대시켜야 한다.

에디슨은 귀가 잘 들리지 않았다. 그것이 그의 핸디캡이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그는 이렇게 깨달았다.

“나는 행복하다. 나 자신이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밖에 듣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고방식이 그를 인생의 정상으로 밀어 올렸다.

사람의 우열을 교육의 정도나 생활 수준 따위로 판가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교육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성공에 불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육이 성공의 필수적인 조건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트루먼 같은 사람은 가난한 하층민 출신이었으나,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다. 그는 결코 이른바 인텔리는 아니었다. 그러므로 당신의 교육이 당신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흔히 우리는 부유한 환경이나 높은 학벌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게 된다. 모든 것은 인생의 목표에 도전하는 당신의 의욕에 달려 있는 것이다.

졸업장을 자랑삼는 사람들은 결코 어떤 곳에 가더라도 환영받지 못한다. 가령 명문대학 배지를 달았다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지만 마음속에까지 그것을 부착한다면, 당신의 친구가 될 이는 그 누구도 없음을 기억하라.

■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마라

어떤 호텔 프런트에 초라한 옷차림의 노신사가 방을 예약하러 왔다. 호텔 객실 담당자는 노신사의 남루한 옷차림을 힐끔거리며 그를 구석 쪽에 있는 싸구려 방으로 안내했다. 그 노신사는 몹시 언짢아진 표정으로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그러자 객실 담당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 노신사는 바로 세계적인 체인점을 갖고 있는 그 호텔의 주인이었던 것이다.

■ 상대방을 ‘두 번 기쁘게’하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고 싶다면 가급적 자주 많이 상대를 칭찬하라.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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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사람들은 칭찬에 굶주려 있다. 남에게 칭찬받고 싶으면, 먼저 남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당신의 열등감을 극복하고 성공의 지름길로 나갈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대비책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따지고 보면 사람의 호감을 얻는 것만큼 쉬운 것은 없다. 먼저 그들을 칭찬하고 그들을 즐겁게 해 주면 되는 것이다.

자신의 단점이 성공의 열쇠가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가진 단점이 바로 이것이다’라고 확실히 알고 있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장점이 내게 있다.’는 자신감이 우선될 때 성공은 당신을 기다린다. 단점이 있다면 숨기려 하지 마라. 그것보다 더 나은 장점이 당신에게는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 주목받고 싶다면 먼저 남을 주목하라

피아노 연주가인 리베레이스는 언젠가 이런 질문을 받은 일이 있었다.

“당신은 연주회를 열 때마다 피아노 위에 촛대를 올려놓는 습관이 있던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리베레이스의 대답은 아주 간단했다.

“청중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입니다.”

“특이한 의상도 역시 주의를 끌기 위해서입니까?”

“그렇습니다.”

“피아노 위에 촛대를 올려놓지 않더라도 당신의 그 멋진 음악 자체가 주의를 끌게 하는 도구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좋은 음악이라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좋은 인상을 남겨 줄 수는 없습니다. 여기엔 반드시 기억을 환기시킬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청중들이 내 연주회 때마다 ‘바로 그거였어!’하고 곧 연상하게 되는 어떤 특이한 것이 없으면 안 됩니다. 어느 날 우연히 한 개의 촛대가 내 피아노 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나는 그것이 청중들의 기분을 부드럽게 해 주고, 그날 밤 나의 연주회를 좀 더 만족스럽게 여길 수 있었던 훌륭한 장치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

“연주가들은 모두 검은 양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게 유행처럼 인식되던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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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지요. 나는 흰 양복을 선택했습니다. 그런 데 그 연주회의 기획자는 뭔가 색다른 의상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조언을 해 주더군요.”

실제로 리베레이스는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연주할 때도 의상 덕을 톡톡히 보았다.

“그때 나는 온통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재킷을 입었습니다. 그것을 만드는 데 1만 달러나 들었습니다. 손해 본 건 아니었죠. 그날 입장권을 산 사람들이 그 대금을 지불해 준 셈이니까요.”

리베레이스는 훌륭한 쇼맨십을 갖춘 연주가였다. 그는 무대에서 연주가 끝나고 나면 청중들로부터 곧 잊혀지고 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쏟은 사람이었다.

사람들의 주의를 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다. 주목받지 못하면 성공의 기회도 기만큼 늦춰지게 된다. 사람들이 당신 말을 귓등으로 듣는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들의 주의를 사로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쳐다보기만 할 뿐 사실 당신의 말은 한 마디도 듣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 쇼맨십을 활용하라

소매점에서는 주의를 끌기 위해서 색다른 정가를 붙인다. 물건값에 9자 돌림의 정가를 붙이는 방법이 그중 대표적이다. 9센트, 19센트, 99센트 등의 정가는 상당히 값을 내린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8자 돌림의 정가표도 흔히 사용하는 수법이다.

폴크스바겐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외제 승용차 가운데 가장 오래도록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는 짧고 센스 있는 표지 광고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스타일의 변화는 없습니다. 그러나 금년만 하더라도 57군데나 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품의 품질 개선에 힘썼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시계 하나로 차 전체의 품질에 주의를 끌어당기고 있다.

‘시계는 이 차에서 가장 까다로운 부품입니다. 그러나 본사의 엔지니어는 아직도 그 부분을 계속 연구 중입니다.’ 승차감, 안정성, 같은 자동차의 중요 기능을 시계를 통해 크게 부각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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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있는 메츠거 버터회사의 광고

텔레비전에 등장한 모델이 말한다. “아무쪼록 다음 1분간만 저희들 제품에 주의를 기울여 주십시오. 이것은 여러분의 지각 테스트가 될 것입니다.”

시청자들이 TV를 지켜보고 있는 동안 극히 순간적으로 매츠거 상표가 등장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그 모델은 사람들이 열심히 주목하고 있는 동안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1분 간을 는을 감고 있는 것이다. 광고 선전은 아무데도 나오지 않았지만 시청자들은 그 1분 동안 계속해서 ‘메츠거 버터’를 자신의 마음 속에서 떠올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이다.

■ 서로 올바른 대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것

첫째 물을 마시라고 권하기 전에 목마르게 하라

둘째 빈 상자를 팔아서는 안 된다.

상대방을 ‘목마르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당신이 갈망하고 있는 것 이상을 언제나 상대에게 주는 것이다. 주지 않고 받기를 원하는 이는 늘 사람들을 실망시킨다. 그러므로 당신은 호감의 선물 상자를 언제나 가득 채워 놓아야 한다. 남에게 친절을 받기보다는 많이 베풀도록 하라.

셋째 상대방에게 보조를 맞추도록 하라.

상대방이 당신에게 보조를 맞추도록 해서는 안 된다.

넷째 상대방을 납득시킬 수 없다면, 그들과 한패가 되도록 하라.

양보하는 것도 이득이 된다.

 

■ 다른 사람의 협력을 유도하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경영자였던 스태들러는 평소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하곤 했다.

“종업원에게 일을 시키려면 그들이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당신은 왜 그에게 그 일을 시키는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일하는 사람에 대한 신뢰나 중요성을 인식시키지 않으면서 어떻게 그를 다루려고 하는가?”

어느 날 스태들러는 손님과 함께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 객실을 둘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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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나오던 중이었다. 그는 근처의 종업원에게 이층 방의 창문을 닫으라고 지시했다. 창문 닫는 일을 하찮게 여겨 불만을 표시했을 수도 있었을 그 종업원에게 스태들러는 이런 말을 덧붙여 주었다고 한다.

“곧 태풍이 올 것 같은데, 그 방에는 아주 비싼 커튼이 걸려 있어서 빨리 문을 닫지 않으면 커튼이 못 쓰게 될 걸세.”

종업원은 스태들러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이층으로 뛰어 올라갔다고 한다. 창문을 닫기 위해서가 아니라 비싼 커튼을 망가뜨리지 않게 하는 데 ‘한몫하기’ 위해서 종업원은 득달같이 달려간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스태들러는 일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기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줌으로써 자발적인 협력을 얻어 낸 셈이다.

■ 소속감을 이용하라

다른 사람의 협력을 구하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권위’를 주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어느 나라 군대에서나 알고 있는 방법이다. 모든 군대에서는 말단 졸병으로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직함이 주어진다. 이 방법을 학교에서도 적용시킬 수 있다.

달라스 시의 존 P. 퍼싱 학교의 교장인 봅브레슈는 이 방법을 학교에서도 적절히 사용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말한다. “난폭한 아이들은 어떻게 다루는가?”

“이런 아이들에게는 직함을 붙여 줍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학생이 있는데, 여자 아이들을 너무 못살게 구는 바람에 골머리를 썩혔지요. 어느 날 나는 그 아이를 불러 ‘이제부터 너를 반장으로 임명할테니, 다른 아이들을 잘 보살펴 줘라.’라고 말했습니다. 그 아이의 얼굴이 환해지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 착실한 모범생이 됐어요.”

사람들에게 어떤 특정한 소속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자발적인 협력을 구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속감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더구나 어딘가 눈에 띄는 그룹의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은 상당한 자부심을 안겨 준다.

나폴레옹은 이러한 전략을 벌써 몇백 년 전에 발견했다. 그는 자신의 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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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정의 용사’들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그들은 조국의 영광을 위하여 특별히 고르고 골라서 선발된 최정예 요원 대접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군인들보다 월급이 많았던 것도 아니었다. 단지 그들의 명예욕과 소속감을 자극한 것이었다.

‘당신’과 ‘나’는 ‘우리’를 구성하는 요소이다. 사람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사람은 ‘우리’라는 말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안다. 회사 일을 하면서도 ‘우리’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돈으로 고용된 노무자라는 수동적인 가치관 대신 팀의 멤버라는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업무에 임하게 된다. 협동심을 자극하는 것은 사람을 일하게 만드는 위대한 방법이다.

대화에서 ‘나’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편협한 의미를 담고 있다. ‘나’라는 말은 상대의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는 발언이다. 상대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가 우리들과 유대 관계 속에 놓여 있음을 끊임없이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당신은 우리들 속에 있는 당당한 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그가 계속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상대방을 사로잡는 요령은 자칫 너무 세게 밀어내면 상대가 도망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무관심한 듯하지만 친절하게 당신이 데리고 가고 싶은 곳으로 상대를 교묘히 이끌어라. 당신이 갖고 있는 것을 상대가 원하도록 만드는 것이야말로 진정 그가 당신 편에 서게 만드는 것일 뿐 아니라, 상대를 재빨리 사로잡는 요령이다.

■ 친절한 사람이 성공도 빠르다

“친절은 힘으로 명령할 수도, 돈으로 살 수도 없는 유일무이한 서비스다.”

이것은 고대 때부터 속담으로 전해지는 말이다.

랄스 에릭 린드바드는 친절을 자본으로 해서 여행업을 성공시킨 것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의 성공 무기는, 항상 좋은 이야기 상대자가 되어 상대방의 마음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이었다.

여행에 기대를 잔뜩 안고 사무실을 찾는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 준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그들이 계획한 새로운 모험에 관한 기대와 여행이 가져다 줄 야릇한 흥분에 동참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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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이야기를 그토록 성실히 들어 주고 또 조언까지 해 주는 여행사가 세상 어디에 있겠는가! 당연히 그는 성공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그는 무일푼에서 시작하여 거대한 부를 쌓아 올릴 수가 있었다. 훗날 그가 세계적인 여행사의 대주주가 돨 수 있었던 자본금이 된 것은, 친절 바로 그것이었다.

‘토마스 쿡 앤드 선’회사의 쿡도 친절하게 남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었다. 여행사의 어떤 직원도 그의 이야기를 귀찮아하거나 흥미 없어 하는 기색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들은 항상 충분히 듣고 나서 친절하게 충고해 주는 성실한 조언자들이었다.

토머스 쿡 자신은 이러한 친절 외에도 또 한 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유럽을 여행하려면 유럽 여러 나라의 차표를 따로따로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는 각각의 철도 회사와 교섭해서 모든 차표를 자신의 여행사 명의로 발급받았다. 이렇게 해서 토마스 쿡 회사는 세계적인 관광대행사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친절은 한 푼의 돈도 들이지 않고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다. 그것은 사업의 바탕이 되기도 하고, 개인적 상공의 푸른 신호등이 되기도 한다. 친절만으로도 당신은 사람들의 존경, 그들의 호의 그들의 축복을 살 수 있음을 명심하라.

 

이것은 네델란드의 농촌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다. 앤 마틴은 친척 집에 잠시 다니러 온 길이었다. 앤 은 이 마을에서 처음 만난 한스 바겐이라는 소년을 향해 밝은 미소를 보내 주었다. 앤은 한스가 같은 또래의 다른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그 후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오랜 세월이 흐른 후, 한스 바겐이라는 사람으로부터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한 통의 편지를 받게 되었다. 한스는 앤에게 4만 달러라는 적지 않은 유산을 물려 주었던 것이다. 그의 유언장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다른 친구들은 내가 거리를 지나갈 때 언짢은 표정을 짓거나, 혹은 대놓고 외면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앤은 어느 날 나를 처음 만났을 때 나에게 상냥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녀는 내 평생 최초로 나에게 친절하게 대해 준 단 한 사람의 소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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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사람이 성공도 빠르다.

친절은 한 푼의 돈도 들이지 않고 남에게 많은 것을 베풀 수 있다. 그것은 사업의 바탕이 되기도 하고 개인적 성공의 푸른 신호등이 되기도 한다. 친절만으로도 당신은 사람들의 존경, 그들의 호의, 그리고 그들의 축복을 살 수 있음을 명심하라.

■ 사람의 마음을 여는 기술

* 취미를 공유하라

우정을 내 것으로 하는 요령은, 그 사람에게 자기 자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특히 취미 생활에 관한 대화는 말하는 상대방의 경계심을 완화시키는 구실을 한다. 이것은 가장 다루기 까다로운 상대일수록 대화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 당신의 진짜 얼굴을 찾아라

어떤 자동차 회사가 신형 브레이크를 장착한 승용차를 출시했는데, 얼마 후 그 브레이크에 결함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 회사는 어떻게 사태를 수습했을까? “즉각 무료로 브레이크를 교환하라.”

전 영업소에 신속한 지시가 내려졌다. 이러한 조치는 이 회사의 제품에 새로운 신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스위스에서는 취리히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라도 심지어 시장 모퉁이의 작은 상점에서조차도 값비싼 시계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이런 작은 상점의 시계들도 제조업자 조합과 스위스 정부가 품질 보증을 하기 때문이다. 신용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이다. 사람들을 바보 취급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영리한 머리를 갖고 있음을 기억하라.

상황에 따라서는 갑작스럽게 달라지는 얼굴을 보이는 일 따위는 절대로 피해야 한다. 하나는 이 사람을 위해, 또 하나는 다른 사람을 위해 시시각각 표정이 바뀌는 사람은 결코 신뢰를 얻지 못한다. 산타클로스는 결코 가면을 쓰지 않는다.

* 남들보다 많은 정보를 보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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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머리에 지식이 ‘가득 차’ 있다면 사람들 앞에서 주눅들 필요가 전혀 없다. 그들은 스스로 정보를 찾아 몰려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 문제에 대해서 뭔가를 알고 싶으면, 언제든지 00에게 달려가라’ 사람들이 당신을 이렇게 생각한다면, 당신은 분명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 생동감 있는 화법을 사용하라.

만약 사람들에게 당신을 특별한 존재로 인식시키고 싶다면, ‘생동하는 색감으로’ 대화를 이끌어 가는 기술을 익혀라. 대화란 말로써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말에도 천연색의 색채감을 사용해야 한다.

말솜씨가 뛰어난 사람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이를테면’이라든가, ‘예를 들면’이라는 말을 잘 사용한다. 적절한 비유나 은유를 사용하여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나폴레옹은, “사람들은 제군들을 가리켜 ‘저 사람은 조국을 위해 이탈리아까지 원정을 다녀온 사람’이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병사들을 독려했다.

그는 전쟁에 참여했던 병사들이 고향으로 귀향하게 되었을 때,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받는 대환영의 모습을 그려보게 함으로써 부하 장병들의 사기를 높였던 것이다.

윌 로저스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말은 좋지만, 별난 말은 싫다.”

아무리 짧고 간단한 말이라도 불교의 선문답 같은 아리송한 표현은 삼가야 한다. 또한 분명치 않은 말로 느릿느릿 이야기한다면, 상대방은 설사 자리를 뜨지는 않았다 해도 필경 마음속으로는 낮잠을 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항상 상대방이 좋은 의도를 갖고 있다고 믿어라. 그렇게 하면 당신은 실제로 그들의 호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거짓된 마음으로는 결코 사람을 오래 만날 수 없다. 모든 사람을 언제까지나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언제나 그런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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