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鳥嶺懷古

보해성산 2009. 9. 2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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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嶺懷古

 

 

鳥嶺名區絶景生

 

太王國防御留城

 

五山不語前朝事

 

三水猶傳舊代情

 

難看儒賢科路往

 

莫聽酒母店賓迎

 

恨多機道哀歡處

 

白首詩人萬感盈

 

 

조령을 회고하며

 

이름난 조경에는 절경이 빼어나고

 

태조왕께서는 어류성에서 나라 지키셨네

 

오산은 먼 예날의 사연을 말하지 아니하고

 

삼수는 오히려 구시대의 정을 전하네

 

과거 보러 가는 유생은 보기 어렵고

 

주점에서 손님 맞이하는 주모는 듣기 어렵네

 

한 많은 사다리길 슬프고 기뻣던 곳

 

백수 시인의 만감이 차는구나

 

<2004년  5월  3일  鳥嶺漢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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