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聞鶯
보해성산
2009. 9. 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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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鶯
聞鶯萬樹夕陽斜
歸夢芳春不定家
早對靑山山吐霧
晩看綠野野生霞
弄聲口內能成愛
錦衣身邊固未奢
惟我儒林偏寵爾
詩情惹起好音加
꾀꼬리 소리를 들으며
석양에 우거진 나무에서 꾀꼬리소리 들리니
새봄에 꿈으로 돌아갈 집을 아직 정하지 못하였구나
일찍이 청산을 대하니 산이 안개를 토하고
늦게 녹야를 보니 들에선 노을이 생기네
입안에서 나는 농성으로 능히 사랑을 이루고
신변에 비단 옷은 진실로 사치가 아닐세
오직 우리 유림은 너를 너무 사랑하여
시정을 일으키니 더욱 좋은 소리 내려무나
<2004년 5월 7일 小南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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