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披香亭

보해성산 2009. 10. 14. 20:44
반응형

披香亭

 

湖南第一披香亭

 

古色蓮池萬倍靑

 

可宅最初歌學席

 

孤雲黃亂檄文庭

 

登高始覺詩成就

 

坐上終知就未醒

 

遠近士林惟共樂

 

依然泉石自淸寧

 

 

피향정

 

호남에서 제일의 피향정이 복원되어

 

옛날의 풍치인 연못이 만배로 푸르네

 

가택(정극인)이 최초로 가사문학을 쓴 자리

 

고운(최치원)이 황소난의 격문을 최초로 쓴 정원

 

높은 정자에 오르니 비로소 시상이 떠오르고

 

윗자리에 앉으니 술이 덜 깬 것을 비로소 알아차리네

 

원근 선비들이 함께 즐거우니

 

천석에 의연하여 저절로 청녕하다

 

<2004년  7월  31일  井邑文化院>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