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성산
2009. 10. 2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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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 (30×96㎝)
屹立蒼松老平生
四時不燮常氣淸
杪頭月掛千秋色
葉裡風傳萬古聲
山下僻村來鶴樂
路邊深樹坐人榮
幾年守節凌霜雪
竹栢能知爾本情
높이 서 있는 푸른솔이 늙도록 자라서
사시에 변함없이 항상 기운이 맑네
나무끝에 걸린 달은 천추의 색깔이요
잎속에 전하는 바람은 만고의 소리로다
산하의 벽촌에는 학이 와서 즐기고
노변의 심수에는 사람 앉아 즐겁다
몇년을 수절하였기에 상설을 능멸하는고
죽백은 너의 본정을 능히 알고 있으리 <老松 素巖 金寧鎭 與文詩集 卷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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