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성산 2009. 10. 2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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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居  (34×42㎝)

臨溪茅屋獨閑居  

月白風淸興有餘

外客不來山鳥語  

移床竹塢臥看書

개울가에 초가집 지어 한가히 홀로 사니

달은 밝고 바람은 맑아 즐거움이 넘치네.

손님이 찾지 않아도 산새들이 이야기 하고

대나무 둔덕으로 평상을 옮겨 누워 글을 읽는다오 <冶隱先生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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