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陶院賞菊

보해성산 2009. 10.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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陶院賞菊 

 

菊花滿發檀秋陽

 

陶院籬邊逸興長

 

典敎堂前開別試

 

光明室外起香芳

 

金英萬朶輕含露

 

玉蘂千莖獨傲霜

 

勝地無非如畵幅

 

仰思遺化感難忘

 

 

도산서원 국화감상

 

가을볕에 오로지 국화 만발하니

 

도산서원 주변에 일흥이 길구나

 

전교당 앞에서는 도산별시가 열리고

 

광명실 밖에서는 꽃다운 향기가이네

 

금꽃봉우리 많은 줄기에 가벼운 이슬 삼키고

 

옥같은 꽃술의 많은 줄기가 홀로 오상이네

 

승지가 한폭의 그림과 같으니

 

우러러 유화를 생각하니 감히 잊기 어려우네

 

<2004년 10월 5일 陶山別試 佳作入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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