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仲秋月

보해성산 2010. 3. 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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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秋月

 

一輪此日碧空天

 

寰宇淸凉夜月明

 

坐視天光無素志

 

臥看山影不窮誠

 

愛君隨興可如近

 

醉我留樽又復榮

 

銀漢煌煌秋色備

 

盈虧造化自然成

 

 

중추월

 

일륜이 이날 푸른 하늘은 밝고

 

천하가 청량하니 야월이 밝구나

 

좌시천광하니 소박한 뜻이 없고

 

와간산영이 궁하지 아니하네

 

그대를 사랑하니 흥이 따라 가까운 것 같고

 

내가 술에 취해 머무니 다시 영화롭네

 

은하수가 황황하여 추색을 갖추니

 

차고 이지러짐의 조화가 자연히 이루어지네

 

<2005년 9월 26일 奉化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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