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성산 2012. 6. 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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榴花

 

榴花含笑發明明

 

只愛淸香眠未成

 

淺綠芳姿歌窈窕

 

深紅嬌態舞輕盈

 

薰風曄曄開新巷

 

朱夏煌煌彩古城

 

色染猩唇誰可厭

 

閉門平坐想君情

 

 

류화

 

류화가 웃음 머금고 썩 밝게 피니

 

다만 사랑하는 청향에 잠을 이루지 못하네

 

엺은 녹색의 방자로 예쁘게 노래하고

 

진한 다홍빛 교태로 가볍게 춤추네

 

훈풍에 흥성하여 새로운 마을 열고

 

여름에 빛나서 옛 성을 채색했네

 

성성이 입술에 물들인 색 누가 싫어 하리

 

문 닫고 평좌하여 그대를 생각하네

 

 

<2007년 7월 4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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