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素秋
보해성산
2012. 9. 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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素秋
秋郊五穀報豊登
月色明窓樂與朋
燈火可親吟賦士
佛心更發誦經僧
金風淅瀝蟲聲亂
玉露玲瓏雁陳能
四野黃禾歌舞抃
年年歲歲太平增
소추
풍산들에 오곡이 가을을 알리고
창에 달밝으니 벗과 더불어 즐겁고
등화가친하니 시를 읊는 선비요
불심이 다시 발하니 경을 외우는 스님일세
금풍이 석력하니 벌레소리 어지럽고
옥로가 영롱하니 안진이 능하구나
사야가 황화하니 가무하고 손뼉치고
년년이 해마다 태평세월 더해지도다
<2008년 9월 17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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