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立夏

보해성산 2012. 9. 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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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夏

 

立夏溪上綠漸濃

 

老翁自愛一枝笻

 

映樓墨客携詩軸

 

西寺僧徒打梵鍾

 

屋外疎籬風籟息

 

門前沃野麥波供

 

無窮變化循環節

 

發汗樵夫樹下從

 

 

입하

 

입하에 계산의 푸르름이 점차 농하네

 

노옹은 한가지의 지팡이를 사랑하네

 

영호루 묵객은 시축을 휴대하고

 

서악사 스님의 발걸음 범종을 두드리네

 

옥외의 성근 울타리 바람소리 쉬고

 

문전옥야에 보리가 파도치네

 

무궁한 변화 순환절에

 

초부는 땀흘리며 수하에 쫓아가네

 

 

<2009년 5월 20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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