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성산 2012. 9. 14. 11:54
반응형

賞秋

 

物換星移已仲秋

 

山川景色賞人遊

 

農夫醉興頻謨酒

 

騷客題詩喜上樓

 

窓外三更蛩咽動

 

天邊萬里雁聲流

 

豊登四野金波起

 

黃菊丹楓感不收

 

 

상추

 

물환성리로 이미 중추가 되니

 

산천경색에 상인이 유람하네

 

농부들은 흥취하여 자주 술잔을 들고

 

소객은 시제를 가지고 기쁘게 루에 오르네

 

창 밖에는 삼경에 벌레 울고 있고

 

천변만리에는 기러기 소리 흐르네

 

사야풍등에 금물결 일어

 

황국 단풍의 감회를 거둘 수 없네

 

 

<2009년 10월 7일 與文會>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