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惜歲感懷

보해성산 2012. 9. 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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惜歲感懷

 

除夜鍾聲送丑年

 

無情世事夕陽邊

 

誰知逢髮如霜染

 

只說桑田又海遷

 

騷客三更書趣味

 

親朋四面酒因緣

 

感懷惜歲皆同起

 

若是心中得自然

 

 

석세감회

 

제야의 종소리 기축년을 보내니

 

무정한세상사 석양가이로다

 

흐트러진 머리 서리같이 물든 것을 누가알꼬

 

상전이 또 바다로 옮기는 것을 다만 말하노라

 

소객은 삼경에 책을 취미로하고

 

친붕은 사방에서 술과 인연하네

 

석세의 감회가 다같이 이는데

 

이 같은 심중 자연으로 얻도다

 

 

<2009년 12월 15일 醴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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