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送春迓新綠

보해성산 2012. 9. 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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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春迓新綠

 

送春日暖草生生

 

萬葉千林爽氣淸

 

蝶謝桃園紅雨里

 

鶯歌柳幕白花城

 

厚陰柜下遊人到

 

濃綠樓中墨客迎

 

野色山光風物滿

 

循環復夏步無聲

 

 

송춘아신록

 

봄을 보내니 따뜻한 날씨에 풀이 자주 변하고 자라서

 

천림만엽의 향기가 짙구나

 

붉은 꽃 마을에 도원에 나비가 물러나고

 

유막에서 앵무새 노래하는 백화성일세

 

그늘 두터운 느티나무 아래에 유인이 이르고

 

녹음짙은 루중에는 묵객을 환영하네

 

야색산광의 풍물이 가득한데

 

순환하여 다시 여름 오는 걸음 소리가 없네

 

 

<2010년 6월 4일 居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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