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麥秋
보해성산
2012. 9. 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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麥秋
南風薰氣麥群飛
力穡農夫熟穗肥
昔歲三春多有粥
近年四季全無饑
千民共飽誰爲謗
萬野登豊豈可譏
已得田家衣食足
非秋秋獲不須希
맥추
남풍의 훈기에 보리들이 날고
농부가 힘써 지어 이삭이 살쪘네
옛날에는 삼춘에 죽이 많았는데
금년에는 굼주림이 전혀 없네
많은 국민이 같이 배부르니 누구를 비방하며
많은 들에 풍년드니 어찌 나무랄꼬
전거에 이미 의식이 만족하니
가을 아닌 가을 거둠이라 바랄 것 없네
<2010년 6월 12일 永嘉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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