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

燕子雙雙舊主尋

보해성산 2012. 9. 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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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子雙雙舊主尋

 

江南燕子入春門

 

坐線雙雙朝暮喧

 

蹴裡浮沈泥自取

 

飛中頏頡水含思

 

微聲喚友歌容窕

 

短羽鳥衣舞態翻

 

舊主每尋情有物

 

徘徊活氣有巢痕

 

 

연자쌍쌍구주심

 

감남의 연자가 춘문에 등어와서

 

전선에 앉은 쌍쌍이 아침 저녁으로 시끄럽네

 

뜨고 잠기고 차는 속에 진흙을 취하고

 

아래 위로 날으는 중에 물의 은혜 머금네

 

작은 소리로 벗 불러 예쁘게 노래하고

 

짧은 날개와 검은 옷으로 춤을 추네

 

옛 주인을 매번 찾으니 정을 아는 것이라

 

활기차게 배회하니 옛집의 흔적이 있구나

 

 

<2011년 4월 20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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