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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

보해성산 2006. 9. 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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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신고(三一神誥) 에.
번호 : 3799   글쓴이 : 장군죽비
조회 : 290   스크랩 : 1   날짜 : 2006.07.10 19:06

귀의삼보하옵고,
큰스님의 천부경 해설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원문은 고경각의 신사기본을 대본으로 하고 발해 석실본의 분장을 참고한 삼일신고(三一神誥)의 해설을 앙망하나이다.()()().

제1장 천훈(天訓)
주약왈(主若曰) 자이중(咨爾衆)아 창창(蒼蒼)이 비천(非天)이며, 현현(玄玄)이 비천(非天)이라. 천(天)은 무형질(無形質)하고 무단예(無端倪)하며 무상하사방(無上下四方)하고 허허공공(虛虛空空)하여 무부재(無不在)하고 무불용(無不容)이니라.
주님이 말씀하시되, 너희들 무리들아, 새파란 하늘이 하늘이 아니고 새까만 하늘이 하늘이 아니니라. 하늘은 형질(形質)이 없으며, 처음과 끝이 없고, 위아래, 동서남북도 없으며, 텅텅비어 있고 어디나 있지 않은 데가 없으며, 무엇이나 감싸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장군죽비: 불교적 견해로 설파해 드리리다.

이 하늘이라한 것은 곧 우주의 주인공으로 법신인 법성(불성)이며, 이 불성은 형색이 없으며 일체를 이르는 것으로 

시공(시공)을 초월한 무한대로써 일체를 섭수(포용)해 있는 것이니 불교용어로는 불공여래장(不空如來藏)이라 하리다. 

제2장 신훈(神訓)
신(神)은 재무상일위(在無上一位)하사 유대덕대혜대력(有大德大蕙大力)하사 생천(生天)하시며 주무수세계(主無數世界)하시고 조신신물(造甡甡物)하시니 섬진무루(纖塵無漏)하고 소소영령(昭昭靈靈)하여 불감명량(不敢名量)이라. 성기원도(聲氣願禱)면 절친현(絶親見)이나. 자성구자(自性求子)하면 강재이뇌(降在爾腦)니라.
하느님은 그 위에 더 없는 으뜸자리에 계시자.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을 가지시고 하늘을 가지시고 하늘을 낳으시고 무수한 누리를 다스리시고 삼라만상을 만드셨으나 털끝만큼도 빠진 것이 없으며 그지없이 밝고 신령하시어 감히 이름지어 헤아릴 수 없느니라.
목소리로 기원하면 반드시 그 모습을 친히 드러내시지만 오로지 자성(自性)으로 그 핵심을 구하면 그대의 뇌 속에 이미 내려와 계시느니라.

으뜸자리(體)는 두루 편재한 존귀한 것으로 큰덕(定)과 큰지혜(慧)와 위신력을 구족한 것으로 

일체를 건립한 것으로 일체의 근본이되는  만법의 왕이니 부족함이 없는 신령한 것이나

형상이 없으니 헤아려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목소리(작용)등으로 살피면 들어나니 이 나를 여의지 않고 상즉한 것이라 하는 뜻이라 하리다.

제3장 천궁훈(天宮訓)
천(天)은 신국(神國)이라 유천궁(有天宮)하며 계만선(階萬善)하고 문만덕(門萬德)하니 일신(一神)이 유거(攸居)오. 군령제철(群靈諸哲)이 호시(護侍)하니 대길상대광명처(大吉祥大光明處)라. 유성통공완자(惟性通功完者)라야 조(朝)하여 영득쾌락(永得快樂)하리라.
하늘은 하나님의 나라이니 그 가운데 천궁(天宮)이 있느니라. 온갖 착한것이 층계가 되고 온갖 덕이 문이 되었으니, 하느님이 계시는 곳이니라.
오직 성통공완한 사람이라야 하느님 앞에 나아가 영원한 복락을 누릴 것이니라.

이대목은 용어가 도교적이라 할 것이며,

이 하늘은 법성이며 그 가운데 천신이 있으며 이 천신이 주관하는 천상은 선행과 복을 쌓은 만치 수생하게 되는 단계가 있다 할 것이며,덕(德)은 곧 지혜로써 쌓이며 이 지혜로써 들어가 성취하게 되는 것이라 하리다.

 

그러한데 이 천상은 인과의 유루복으로 얻어지는 것인데

마지막 말에서 "오직  性通功完者(오직 완전하게 성품을 닦은 자)라야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한 말은 좀 모순이 있다 할 것인즉

 

오직 닦아 성품을 완전히 계합하여 하느님앞에 나아간다 하면 공덕이 원만히 성취된(합一) 경계에서는

이 하느님이 청정 불성이라면 닦아 증득한 공덕으로 가한 무루의 것이나

인과법인 유루의 복덕이라면 항상 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인 것이로소이다.

 

 

4장 세계훈(世界訓)
이관삼렬성신(爾觀森列星宸)하라. 수무진(數無盡)하고 대소명암고락(大小明暗苦樂)이 부동(不同)하니라. 일신(一神)이 조군세계(造群世界)하시고 신(神)이 칙일세계사자(勅一世界使者)하사 할칠백세계(轄七百世界)하시니 이지자대(爾地自大)나 일환세계(一丸世界)니라. 신(神)이 가기포저(呵氣包底)하시고 후일색열(煦日色熱)하시니 행저화유재물(行翥化遊栽物)이 번식(繁殖)하니라.
너희는 촘촘히 떠 있는 저 하늘의 별들을 보라. 그 수효가 끝이 없고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롭고 즐거움이 같지 않으니라.
하느님께서 모든 누리를 지으시고 그 가운데 해누리를 맡은 사자로 하여금 칠백 누리를 거느리게 하시니.
너희가 사는 땅이 스스로 큰 듯이 보이나 작은 하나의 둥근 세계에 지나지 않으니라.

지구중심의 용암이 흘러나와 지각 변동을 일으키어 바다가 육지로 변하여 마침내 지금과 같은 현상을 이루었느니라.
하느님이 김을 불어내어 밑까지 감싸시고 햇빛과 색깔과 열기를 쬐시니 걷고, 날고, 탈바꿈하고 헤엄치며 뿌리내려 사는 온갖 동식물들이 번식하게 되었느니라.

이렇게 해석해 내려가다 보니 이 문장만으로 살피건데

우리 불법의 도리와는 거리가 있음을 감파하게 된다 하리다.

 

위 문장을 다시 설파 해 보이리다.

하늘의 각가지 별들을 예로 든 것 같이 일체만유(현상)은 각각 그 것이 다른 것이며

하느님(법성:불성)이 일체를 건립한 것이나

이 가운데 세속사를 관장하는 형상있는 주인들이 있다 한 것으로 살펴야 할 것이며

크다고 하는 일체의 현상은 본성(하느님)을 벗어나 있음이 없는 것이요

이 일체의 현상을 나툰 것은 곧 이 하느님(법성:자성)이며

들어난 모든 현상들은 항상하는 것이 아니라 용암이 흘러 지구의 바다와 육지를 이룬 것 같이

변화하고 변화하여 덧없는 것이라 하리다.


제5장 삼진훈(三眞訓)
인물(人物)이 동수삼진(同受三眞)하니 왈성명정(曰性命精)이라. 인(人)은 전지(全之)하고 물(物)은 편지(偏之)니라. 진성(眞性)은 무선악(無善惡)하니 상철(上哲)이 통(通)하고 진명(眞命)은 무청탁(無淸濁)하니 중철(中哲)이 지(知)하고 진정(眞精)은 무후박(無厚薄)하니 하철(下哲)이 보(保)하나니 반진(返眞)하여 일신(一神)이니라.
사람과 만물이 다같이 삼진(三眞)을 받았으니 가로되 성(性), 명(命), 정(精)이니라.
사람은 이 셋을 온전히 갖추었으니 만물은 한쪽으로 치우쳤느니라.

진성(眞性)에는 선(善)과 악(惡)이 없어서 상철(上哲)이 통하고, 진명(眞命)은 청탁(淸濁)이 없어서 중철(中哲)이 알고, 진정(眞精)은 후박(厚薄)이 없어서 하철(下哲)이 보(保)하나니 삼진(三眞)으로 돌아가면 하느님이 되느니라.

일체만유는 세가지 참다움을 갖춰있으니 1그 생명(性) 2.그 길고 짧은 머뭄(命:주함) 3.그 성품(情)이 있으며

사람이 곧 이러한 것들을 갖추고 있으나

만물은 그 아는 성품(영지)가 없는 것이라 하여 차별이 있음을 일렀으며

참성품에는 형상이 없어 선이니 악이니 하는 것이 없는 것으로 향상하는 구경이며 참다운 생명은 불구부정(不垢 不淨)한 가운데 있는 밝게 아는 반야만이 알수 있는 것이며

진정한 성품은 후하고 박함도 없으나 그 작용으로 후박의 행을 보이나니

이 세가지 청정함으로 환원본제하면 곧 법성 불신(하나님)을 증득하며

이렇게 깨친이를 하나님(화신불)이라 하는 것이라 하리다.

제6장 삼망훈(三妄訓)
유중(惟衆)은 미지(迷地)에 삼망(三妄)이 착근(着根)하니 왈(曰) 심기신(心氣身)이라. 심(心)은 의성(依性)하여 유선악(有善惡)하니 선복악화(善福惡禍)하고 기(氣)는 의명(依命)하여 유청탁(有淸濁)하니 청수탁요(淸壽濁夭), 기(氣)는 의정(依精)하여 유후박(有厚薄)하니 후귀박천(厚貴薄賤)이니라.
오직 무리들은 수태(受胎)시에 세가지 미망(迷妄)이 뿌리 내리니, 이를 일컬어 마음, 기(氣), 몸이라 하느니라.
마음은 성(性)에 의거한 것으로서 선악이 있으니 착하면 복이 되고, 악화면 화가 되며, 기(氣)는 명(命)에서 나온 것으로서 맑고 흐림이 있으니 맑으면 오래 살고 흐리면 요절(夭折)하고 몸은 정(精)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후하고 박함이 있으니 후하면 귀하고 귀하고 박하면 천해지느니라.
오직 중생들은 태어남(인과로 윤회 함)은 미혹이 그  원인이 되는 것이니

이것은 곧 중생심과 육신으로 인한 것으로

마음의 성품이 작용함(씀)에 따라서 선악이 갈라져 선과(善果) 악과(惡果)를 받게 되는 것이며

그 기운은 머무( 육신으로 머뭄)는 가운데 청정과 탐심으로 들어나서 그 업행의 과보를 받게 되는 것이며

육신은 그 성품의 작용으로 인하여 베푸는 행은 귀한 이가 되고 인색한 행은 천박한 이가 되는 것이다 하리다. 


제7장 삼도훈(三途訓)
진망(眞妄)이 대작삼도(對作三途)하니 왈(曰) 감식촉(感息觸)이라. 전성(轉城) 십팔경(十八境)하니 감(感)엔 희구애노탐염(喜懼哀怒貪廉)이요, 식(息)엔 분란한열진습(芬斕寒熱震濕)이요, 촉(觸)에는 성색취미음저(聲色臭味淫抵)니라.
진리와 미망이 서로 맞서서 작용하다가 셋으로 나위었으니 감(感) 식(息) 촉(觸)이니라. 이것이 다시 굴러서 열여덟 경지를 이루나니, 감(感)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욕, 혐오가 있고 식(息)에는 맑음과 흐림, 차고 더움, 진기(震氣)와 습기가 있고, 촉(觸)에는 소리, 색깔, 냄새, 맛, 성욕, 피부접촉욕이 있느니라.

청정행과 망념은 서로 대치되는 작용으로

감식(感:느낌)하고 숨쉬고(息) 접촉에 의한 감정작용을 하게 되는 것이며,

이것을 더 나누면 기쁨과 슬픔과 성냄 탐욕 혐오이며 맑고 흐리고 차고 더움 마른기와  습기, 소리 냄새 맛 성욕 피부접촉이 있다 한 것이라 하리다. 

 

제8장 삼공훈(三功訓)
중(衆)은 선악청탁후박(善惡淸濁厚薄)이 상잡(相雜)하야 종경(從境) 도임주(途任走)하야 타(墮) 생장소병몰(生長肖病歿)의 고(苦)하고 철(哲)은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하야 일의화행(一意化行), 반망즉진(返妄卽眞), 발대신기(發大神機)하나니 성통공완(性通功完)이 시(是)니라.
무리들은 선악(善惡), 청탁(淸濁), 후박(厚薄)이 한데 뒤섞여 결국에는 망령된 길을 따라 제멋대로 내달리다가 태어나고, 자라나고, 늙고 병들어 죽는 괴로움에 빠지지만, 속이 밝아진 이는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하여 큰 뜻을 행동에 옮기어 미망을 돌이켜 진리를를 터특하니 신기(神機)가 크게 발동되는데, 성통공완이 바로 이것이니라.

중생들은 선과 악, 맑음과 탁함,후하고 인색을 뒤섞어 필시 망녕된 행업을 함으로써

생사윤회의 고해를 벗어나지 못하나

지혜가 밝은 이는 감정을 조절하여 멈추며, 호홉을 고르게 하며,

접하는 것을 가려 탐하지 않는 마음으로 행(佛行:보살행)하게 되며

미혹한 마음을 돌이켜 진실한 도리(진리)를 깨닫게 되면 신통묘용이 발현하게 되는 것이니

이것을 오직 완전하게 성품(공덕)을 닦은 것이다 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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