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개2점

2009. 10. 23. 23:29제2회 서예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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德依 二曲屛  (23×121㎝×2)


德不孤必有

依於仁游於藝

덕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

인에 의지하며 예에 노닌다 <論語句> 

 

 

 

 

退溪, 栗谷先生詩 二曲屛  (23×101㎝×2)


獨倚山窓夜色寒

梅梢月上正團團

不須更喚微風至

自有淸香滿院間

홀로 산창에 기대서니 밤이 차가운데

매화나무 가지 끝엔 둥근 달이 오르네

구태여 부르지 않아도 산들바람도 이니

맑은 향기 저절로 뜨락에 가득 차네 <陶山月夜詠梅, 退溪先生詩>


採藥忽迷路

千峯秋葉裏

山僧汲水歸

林末茶烟起

약을 캐려가다가 문득 길을 잃었는데

온산봉우리가 단풍속에 묻혔더라

산승이 물을 길어 돌아가는데

수풀 끝에서 차 다리는 연기가 일어나누나 <山中, 栗谷先生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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