浩樓餞春
2010. 2. 3. 22:45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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浩樓餞春
早登樓閣鳥聲和
餞別今春自憚歌
上下洛江流水遠
東南野岸白雲多
鶯兒作伴棲新柳
燕子營巢守舊坡
仰送年年天理事
離情不挽我爲何
영호루 봄을 보내며
일찌기 누각에 오르니 새소리 화평하나
금춘을 전별하니 노래소리도 싫구나
상하 낙강이 멀리 흘러가고
동남 야안에는 백운이 많구나
앵무새는 짝지어 새버들에 서식하고
연자는 영소를 옛 집을 지키는구나
해마다 보내고 맞이함이 천리사인데
떠나는 정을 붙들지 못하니 나는 어떻게 할까
<2005년 6월 7일 永嘉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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