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夕

2010. 7. 8. 14:03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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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夕

 

退炎凉氣立秋時

 

七月初生月影移

 

玉露漙漙無限飮

 

金風瑟瑟有於詩

 

鵲橋直路牽牛速

 

銀漢橫天織女遲

 

作別五更情不克

 

來年相面約成期

 

 

칠석

 

더위 물러가고 서늘한 가을이 서는데

 

칠월 초생달 그림자 옮기니

 

옥로가 많이 내린 이슬을 한없이 마시고

 

금풍이 쌀쌀하게 부니 시 한 수 있네

 

오작교 직로로 견우는 빠른데

 

은하수 가로질러 직녀는 늦네

 

오경에 작별하니 정을 잊지 못하여

 

내년에 서로 만나기로 기약하네

 

 

<2006년 7월 25일 韓國漢詩協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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