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친구들 힘내! 응원할게
2011. 3. 19. 21:55ㆍ게시판(공고)
반응형
일본 친구들 힘내! 응원할게
서울 월천초등 성금·편지 쓰기 등
전국서 온정 물결
전국서 온정 물결
노은지 기자 alpha@snhk.co.kr
서울 월천초등 전교 어린이 회장단이 교실을 돌며 지진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을 위한 성금을 걷고 있다. /황재성 기자 goodluck@snhk.co.kr
|
'힘내세요! 우리가 응원할게요.' 일본 어린이에게 보낼 위문 편지를 들어 보이고 있는 서울 월천초등 어린이.
|
일본의 지진과 지진해일 피해 참상(慘狀)이 우리 어린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담은 편지와 성금을 일본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손길이 전국 초등학교에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18일 서울 월천초등학교(교장 정수원) 3학년 4반 교실. 김규숙 담임 교사가 지진 피해 영상을 틀어 주자 어린이들은 금세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짝궁과 일본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진 위문 편지 쓰기 시간에는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만 교실을 가득 채웠다.
또래 친구들에게 편지를 띄운 강태경 양은 '내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울면서 발만 동동 굴렀을 거야.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는 너희가 대단해.'"고 격려했으며, 최수성 군은 '집과 학교가 무너져도 용기를 잃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우리가 응원할게요!'"고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유정원 양은 '다른 나라에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괴롭혔는데 왜 돕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린 이웃이잖아요. 일본은 강하니깐 꼭 이겨낼 거예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쉬는 시간에는 전교 어린이 회장인 6학년 김가현 양을 비롯한 회장단이 모금함을 안고 전교 28학급 모두를 차례로 돌았다. 어린이들은 1000원부터 1만 원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정성껏 준비해 온 성금을 모금함에 넣었다.
6학년 양정인 양은 "지난 설에 받아 저축했던 세뱃돈 중 일부를 가져왔어요. 작은 정성이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내민 따뜻한 손길이, 한국와 일본이 더 이상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어려울 때 돕는 가까운 이웃'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편지와 성금은 다음주 중으로 주한 일본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령 명천초등도 이날 학급별로 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자매 결연한 후쿠이 현 타카하마쵸 초등학교에 보낼 위문 편지도 썼다.
후쿠오카 현 신구초 마을과 자매 결연한 부산 분포초등 역시 마을 안 초등학교 3곳을 도울 방법을 이날 전교 어린이 회의를 소집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남양주 금교초등과 김해 경운초등도 위문 편지 쓰기와 모금 운동을 곧 펼친다.
18일 서울 월천초등학교(교장 정수원) 3학년 4반 교실. 김규숙 담임 교사가 지진 피해 영상을 틀어 주자 어린이들은 금세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짝궁과 일본 어린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진 위문 편지 쓰기 시간에는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만 교실을 가득 채웠다.
또래 친구들에게 편지를 띄운 강태경 양은 '내가 그곳에 있었더라면 울면서 발만 동동 굴렀을 거야. 침착하게 질서를 지키는 너희가 대단해.'"고 격려했으며, 최수성 군은 '집과 학교가 무너져도 용기를 잃지 않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우리가 응원할게요!'"고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 유정원 양은 '다른 나라에서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괴롭혔는데 왜 돕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린 이웃이잖아요. 일본은 강하니깐 꼭 이겨낼 거예요.'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았다.
쉬는 시간에는 전교 어린이 회장인 6학년 김가현 양을 비롯한 회장단이 모금함을 안고 전교 28학급 모두를 차례로 돌았다. 어린이들은 1000원부터 1만 원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정성껏 준비해 온 성금을 모금함에 넣었다.
6학년 양정인 양은 "지난 설에 받아 저축했던 세뱃돈 중 일부를 가져왔어요. 작은 정성이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우리 어린이들이 내민 따뜻한 손길이, 한국와 일본이 더 이상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어려울 때 돕는 가까운 이웃'으로 거듭나게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편지와 성금은 다음주 중으로 주한 일본 대사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령 명천초등도 이날 학급별로 지진 피해 지역 어린이를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 자매 결연한 후쿠이 현 타카하마쵸 초등학교에 보낼 위문 편지도 썼다.
후쿠오카 현 신구초 마을과 자매 결연한 부산 분포초등 역시 마을 안 초등학교 3곳을 도울 방법을 이날 전교 어린이 회의를 소집해 마련할 계획이다.
이 밖에 남양주 금교초등과 김해 경운초등도 위문 편지 쓰기와 모금 운동을 곧 펼친다.
입력시간 : 2011/03/18 15:47:40 |
반응형
'게시판(공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석재 서병오서화전 2012 -탄신 150주년 기념- (0) | 2012.08.13 |
---|---|
[문화현장의 또다른 주역 섀도 아티스트] (11) 이현식 예전표구사 대표 (0) | 2011.11.30 |
제31회 영남서예대전 350명 입상 (0) | 2011.11.23 |
파이팅 단비부대! (0) | 2011.02.18 |
성산 김욱한 서예전 (0) | 2009.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