枯竹

2012. 9. 17. 12:45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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枯竹

 

猗猗綠色角生端

 

速長當年百尺竿

 

不折貞眞君子骨

 

常綱志氣婦人肝

 

外形節斷逢花弄

 

內部中虛對月彈

 

松栢凌霜氷雪耐

 

如何枯竹莫非寒

 

 

고죽

 

의의한 녹색으로 모퉁이에서 단아하게 살아

 

빠르게 자라나 당년에 백척의 장대 같네

 

부절한 정진은 군자의 골격이고

 

상강의 지기는 부인의 강장일세

 

외형의 마디를 끊으면 꽃을 만나 희롱하고

 

내부는 중간이 비어 달을 대하여 쏘아보네

 

송백은 서리를 능멸하고 빙설을 견디는데

 

너는 어찌하여 고죽으로 추위를 마다하지 아니하나

 

 

<2010년 1월 27일 小南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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