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春

2012. 9. 25. 11:37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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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春

 

新春滿地艶陽天

 

草木蘇生樂有邊

 

朝日解消梅苑露

 

薰風弗散柳間烟

 

鳥如奏曲窓前亂

 

花似牽情屋外鮮

 

萬紫千紅斯若美

 

韶光無處不通然

 

 

신춘

 

신춘이 땅에 가득 고운 볕 하늘에

 

초목이 소생하여 즐거움이 있는 가이로다

 

매원에 이슬은 아침 햇살에 풀리는데

 

양유간의 연기는 훈풍에 흩어지지 아니하네

 

새가 창 앞에서 시끄럽게 연주하는 것 같고

 

꽃은 집밖에서 신선하게 정을 끄는 것 같네

 

만자천홍이 이같이 아름다우니

 

봄빛이 통하지 않는 곳이 없구나

 

 

<2011년 3월 16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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