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陸遊詩 遊山西村)
2016. 6. 22. 16:01ㆍ서예작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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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山西村 유산서촌 七言律詩
ㅡ陸游 육유 (중국 南宋 1127-1206)
莫笑農家臘酒渾 막소농가납주혼 농가에서 겨울에 빚은 술이 탁주라고 웃지 알아라
豐年留客足雞豚 풍년유객족계돈 지난해는 풍년이라 손님 대접에 닭도 돼지도 있다.
山重水復疑無路 산중수복의무로 산과 물이 겹치고 겹쳐 길이 없지 않나 생각했는데
柳暗花明又一村 유암화명우일촌 어스름한 버들에 환한 꽃이 핀 곳에 또 마을이 있다.
簫鼓追隨春社近 소고추수춘사근 피리와 북소리 들리니 봄철 제사 때가 되었고
衣冠簡朴古風存 의관간박고풍존 사람들의 옷차림은 소박하여 옛 모습 그대로이다.
從今若許閑乘月 존금약허한승월 만일 앞으로 달맞이하러 와도 괜찮다고 하신다면
拄杖無時夜叩門 주장무시야고문 지팡이 짚고 찾아와 한밤중에도 문을 두드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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