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창신
2006. 9. 4. 22:48ㆍ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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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고창신(法古創新) -------------------☆
옛 것을 법도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인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성어이다.
그 주인공은 「열하일기(熱河日記)」로 잘 알려진
북학파의 거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며,
출전은 「연암집 권 1 초정집서(楚亭集序)」이다.
물론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다.
중국의 경우 법고(法古)라고 하면, 옛 것을 모방한다는 뜻이 강하며
법도로 삼는다고 해석하지 않는다. 예컨대 「전국책 조책(趙策)」을
보면, “순법(循法: 옛 법을 좇음)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고,
법고(法古: 고대의 예제를 좇음)의 학문으로는 오늘을 다스릴 수 없다”
고 하여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법고창신’의 뜻이 옛 것을 법도로 삼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이니,
「논어 위정(爲政)」에 나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과
엇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 터이다.
그런데 왜 그는 굳이 옛 것을 마다하고 약간 어색해 보이는 ‘법고창신’이란
말을 새롭게 만든 것일까? 일단 그 본문을 살펴보자.
“옛 것을 본받는 사람들은 옛 것에 구속되어 벗어나지 못함을 근심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들은 그 불경(不經)됨을 걱정한다.
실로 능히 옛 것을 본받으면서도 변화할 줄 알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도 능히 전거(典據)가 있다면
이 시대의 글이 옛 시대의 글과 같게 될 것이다.”
옛 것을 법도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인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성어이다.
그 주인공은 「열하일기(熱河日記)」로 잘 알려진
북학파의 거두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이며,
출전은 「연암집 권 1 초정집서(楚亭集序)」이다.
물론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다.
중국의 경우 법고(法古)라고 하면, 옛 것을 모방한다는 뜻이 강하며
법도로 삼는다고 해석하지 않는다. 예컨대 「전국책 조책(趙策)」을
보면, “순법(循法: 옛 법을 좇음)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없고,
법고(法古: 고대의 예제를 좇음)의 학문으로는 오늘을 다스릴 수 없다”
고 하여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법고창신’의 뜻이 옛 것을 법도로 삼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이니,
「논어 위정(爲政)」에 나오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과
엇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 터이다.
그런데 왜 그는 굳이 옛 것을 마다하고 약간 어색해 보이는 ‘법고창신’이란
말을 새롭게 만든 것일까? 일단 그 본문을 살펴보자.
“옛 것을 본받는 사람들은 옛 것에 구속되어 벗어나지 못함을 근심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이들은 그 불경(不經)됨을 걱정한다.
실로 능히 옛 것을 본받으면서도 변화할 줄 알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면서도 능히 전거(典據)가 있다면
이 시대의 글이 옛 시대의 글과 같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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