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3. 1. 22:40ㆍ서예실기방법
서체와의 만남,
찻잎,
서예를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먼저 심사숙고해야할것은
무엇인가,..
제일먼저 시작할 서체로 무엇을 선택할것인가를 결정해야한다,
거의 그동안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서체의 결정이나,그림의 시작에서 어떤 화법으로 그림을 배울것인가를 결정치 못한것이 사실이다,
초보라는 이유. 서예를 전혀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서예학원만을 찾아가면,선생이 알아서 선택해줄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수없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역사적인 서체발달과정이나,
서법에,또는 화법에 준하지 아니하고, 선생의 글씨만을
모사하려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학습방법이기 때문이다
먼저 올바른 서체를 선생님이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지를
우리는 쉽게 판독해내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늘 서체와의 만남의 글에대한 것을 충분히 숙지한다음,
결정을 하고 배움의 길로 접어야할것이다,
붓을 잡고 서예를 한다는것은
포괄적으로 나누어보면,각기 여러가지 서체의 방향으로
나누어져있다,
제일먼저, 한문부에서 보면,
楷書(해서) 또는 正書(정서) 과정
行書(행서) 과정
篆書 (전서)과정
초서(草書) 과정
隸書(예서) 과정 있고,
한글부에서는
정자과정
반흘림과정
흘림과정
판본체(고체) 과정
서간체과정
이 있으며,
문인화 부문에서는
사군자(매,난,국,죽) 과정
팔군자,
십이군자,
산수화,
그외에
篆刻 과정과,
書刻 과정
漢詩作法과정
한자급수과정
등등이 붓을 잡는 이들이 해나가야하는 학문이며,
부수적으로 이런 과정들 을 습득하면서
학문을 연마하는 과목은
한문기초과목과 문법,해석법, 고사숙어,명시,속담,
사자소학,천자문,명심보감,논어,맹자 ,중용,주역,격몽요결,등
조금씩 깊은 학문분야로 접어들어가게 된다,
그럼,이많은 서예관련 분야중에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하는가?
하는것은
본인이 어떤 분야에 가장 취미와 적성의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가를 인지해야한다, 쉽게 이야기하면,적성검사를 먼저 테스트를 한다는것이다,
거의 요즘 서예문화강좌나,학원을 가면, 이 적성 테스트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서예학원을 하고,문화강좌를 맡고 있는 선생들의 대부분이
자신의 특징 서체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보통 전문적으로
공부한 분야가 있다,
특히 요즘은 모든 서체를 두루 통달하고,
학문을 모두 통달한 先生이 그리 흔하지 않은것이 현실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배우고자 하는이들은
각부분마다 따로 선생에게 사사받는 부문이 각각 다르게 된다
예를 들어 전각을 배우고 싶다면,
전각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는것이 좋고,
한문서체중에서도,해서(정서)과정에
탁월한 연구를 한 선생님이 각기 다르다,
특히.한문 해서 부분도 여러가지 서체가 존재하기 떄문에
배우고자 하는 학원에서 해서과정을 다양하게 섭렵할수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입문하는것이 좋다,
딱히 특정 해서부분만을 배우고자 한다면, 그쪽 분야에 전문가인 선생을 추천받는것이 좋으며,학원에 찾아가면, 무슨 해서를
먼저 가르쳐주시는지를 물어보고,들어가는것이 좋다,
작가들은 각기 개성이 특출해서, 어떤이는 구양순 해서를 배우라고 권유하고,어떤 이는 장맹룡비를 배우라하고, 어떤이는 안진경 서체를 먼저 시작하라고 하는이가 있으며,
심지어 전서부분을 먼저 시작하라고 권유하는 선생들도 있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도 있다,
모든 서체를 다 써보고, 학문에 통달한 선생을 찾아가면 되지 않는가
하고 말을 한다, ^^ 그럼 얼마나 좋겠는가,,
.......................................
그러나,그리 흔치않는 훌륭한 선생을 가까히에서 찾는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배우고자하는 마음만있다면,
아무리 먼 곳이라도 좋은 선생을 찾는일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할것이다,
먼저 이런 많은 분야중에 다시 분류하면,
세가지로 나눈다,
한문,
한글,
刻
그리고 문인화다,
내가 권유하는바는 주로 이런 과정을 권유하고 있다,
첫째 한문 쪽의 해서(정서) 과정을 습득하고 나면,
다른 분야는 쉽게 과정을 마칠수있음을 알수있고
이어 문인화도 거의 쉽게 깨우치게 된다,
또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기초를 튼튼히 해야할일이다,
그런것은 상식이라 한다지만, 실제로 현대인들이 기초를
튼튼히 하는 분들은 흔치 않다,
기초를 튼튼히 다지지 않으면,
쉽게 한 과정을 넘어갈지 모르나,다른 과정에서 虛한 부분들이
나타나게 되는것을 발견한다,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된다는것을,, 깊이 깨우쳐야할것이다,
..........아래는 누가 잘 정리해놓았기에 옮겼습니다
서체의 종류,,
*전서
갑골문이나 종정문등 고문에 속하는 모든 문자와 대전과 소전을 모두 가리킨다. 선의 굵기가 비슷하고 시작되는 부분과 끝 부분이 둥그스름하며, 특히 소전은 좌측과 우측이 대칭을 이루는 것이 많고 대체적으로 세로를 길게 쓰며 정중하고 경건한 문자이다.
㉠갑골문자(甲骨文字): 은왕조때 점치는데 사용한 귀갑, 우골에 새긴 문자이며, 제사, 군사, 천상, 천렵, 농경, 임금의 행행(行幸)과 안부에 관한 내용이 쓰여져 있으며 도시 유적 은허에서 출토됨. 예리한 칼로 거북의 껍질, 짐승뼈에 새겼기 때문에 필획이 단순하고, 직선적이며, 획의 생략이 많고 소박하고 고대인다운 미적 조형감각이 작용하고 있으며, 한자의 가장 오래된 형태로 회화적인 요소를 다분히 남기고 있음.
㉡금문(金文); 주 왕조에 들어서 갑골의 사용이 쇠퇴하고, 금문의 장식서체가 주류를 이루었다. 청동기 등에 나라의 큰일이나 왕실의 중요한 일 등을 새긴것인데, 만드는 과정에서 주물을 이용하여 만들었기에 글씨자체에서 무거운 느낌이 든다.
㉢석고문(石鼓文);중국사상 가장 오래된 돌에 새긴 글자. 돌의 모양이 북(鼓)과 같은데서 유래된 이름이며, 제작된 시기는 분분하나동주의 위열왕 4년(기원전 481)에 진나라에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유력하다. 내용은 전국시대 진나라 군주가 사냥을 하는 것을 사언구(四言句)의 시로 지은 것이다. 금문과 소전의 중간에 속하고 금문보다 잘 정리되어 있고 소전보다는 방편(方遍)하고 복잡한 것이 있어 대전에서 소전으로 옮겨가는 변화를 읽을 수 있다.
㉣소전(小篆);춘추전국시대가 끝난 후 진시황은 재상 이사(李斯)의 헌책에 따라 각 나라 마다 다르게 사용되고 있던 고문을 폐지하고 대전을 모태로하여 약간 간략화한 통일된 문자. ①태산각석 : 원필로서 자체가 아래위로 길며, 품격이 혼후하고 아담하다. ②낭아대각석 : 좌우 상칭의 균제가 잡힌 것으로 아름다우며 곡선으로 강력하게 표현하였고, 힘찬 표현의 장중감을 준다.
*예서
진시황의 통일 후 통치구역도 넓어지고 여러 가지 사무가 번잡하게 되어 대전이나 소전으로는 곡선적인 필획이 많아 서사기록에 불편함과 비능률적이여 곡선을 직선으로 바꾸고 필사에 편리하게 하고 사무능률을 올리기 위하여 생긴 서체. 진나라때 정막이라는 사람이 십년을 연구해서 만들었다고 전해짐. 파세가 갖추어져 있는 것을 팔분서라하고 그 이전의 소박한 서체를 고예라고 함.
㉠예기비(禮器碑);후한 시대 노나라 재상 한래가 공자묘를 수리하고 제기를 바친 공적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 중후함과 연미(硏美)함의 중용을 지키고 있으며, 문자의 구성이 알맞고 운필이 정교하여 높은 품격을 지니고 있으며 세김도 훌륭하고 글자수도 많아 예서를 익히는데는 적당함.
㉡사신비(史晨碑);
후한시대 승상인 사신이 공자묘에 제사를 지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비로서 순하고 담백하여 전형적인 팔분서라고 할 수 있다. 서법을 확실히 지켜 늘씬한 맛이 있고 화려하고 기교있는 필법이 신중하고 긴장미가 있으며 단아하게 자형이 잡혀 있어 예서 입문에 좋다.
㉢장천비(張遷碑);
한비의 최후기에 돌연히 나타난 서체로 용필이 방모(方摸)하고 졸후(拙厚)한 맛이 있다. 소박하고 힘찬 점획, 완강한 네모꼴의 구성, 굵기를 모르는 단순한 선이 특징을 이룸. 충분히 뻗은 점획, 자유롭고 매이지 않은 결체에 맛이 있다.
㉣을영비(乙瑛碑);
후한때 노나라 재상 을영의 신청에 의해 공자묘를 관리하는 사람을 두게한 것을 기술하고 있다. 결구가 잘 맞춰져 있고 용필이 날카로우며 파책이 특히 역동적이다. 평범한 모양이지만 힘이 들어 있고, 소박하면서 경부한 느낌을 주지 않는 충실한 서체로 팔분서의 정통으로 꼽힌다. 중량감과 균형미가 아낌없이 발휘한 한대의 걸작이다
㉤서협송(西狹頌);
원형, 사각형의 결구로 시작하거나 끝나고, 파책이 다른 비석처럼 강조되지도 않는 소박하고 야성미 넘치는 글씨. 굵고 가늠이 없고 똑같은 굵기로 글씨를 쓰고 있지만 무미 건조하지 않고 마음에 다가오는 박력이 있다.
*해서
부단히 진보되는 사회현상과 인구증가로 인하여 일반 상용의 자체를 쓰려면 불편하였기에 자연히 자체의 간화(簡化)의 필요성이 요구되면서 해서가 생겨 예서를 대신하게 되었다. 크게 남북조시대의 해서와 당나라 시대의 해서로 나뉜다.
㉠장맹룡비(張孟龍碑) :
불교가 성행하던 당시 공자와 맹자의 유교을 선양한 장맹룡의 공덕을 기린 비석으로 육조시대의 대표적인 해서. 결구법에서는 적절한 힘의 조화가 따르며 점획의 배치에 따라 소박하다기 보다 이지적으로 당대의 서와 같은 정제미가 나타나며, 경중의 배합, 각도의 변화, 글자의 흐름에 따라 조절하는 의욕적인 필력이 있으나 이러한 흔적들이 표면에 나타나지 않게 한 북위서가 유행하던 때의 이상형이라 할 수 있다
㉡고정비(高貞碑):
구양순과 더불어 이지파(理智派)의 대표격으로 꼽히는 비석. 필의 기수가 매우 자연스럽고 형태의 조합이 합리적이어서 비난할 여지가 없는 구조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 전서의 균형감과 통일성을 갖추고 있어 회화적인 미가 뛰어나다.
㉢구성궁예천명(九成宮醴天銘) :
당태종 6년(632넌) 수나라 인수궁을 수리하면서 만든 구성궁에서 샘물이 뿜어 나오게 된 것을 기념하여 만든 비. 전·예서에 바탕을 둔 장방형의 형태이며 배세(背勢)를 따르고 있어 점, 획이 중심에 모여있으나 비의 결체는 여유가 있고 전절(轉折)과 구부러진 곳의 용필이 아주 훌륭하다. 해서를 쓰는데 정통이라 할 수 있으나 너무도 정제된 필획의 구성을 하고 있어서 자칫하면 형태만 의 모방에 그치기 쉽다.
㉣안근례비(顔勤禮碑) :
안진경이 조부인 안근례의 일대기를 쓴 비. 안씨가묘비와 더불어 안진경 해서의 2대 역작 중 하나. 글씨는 원필이며 강, 유가 잘 조화되어 있으며, 장봉의 표현이 세련되어 있으며 그의 해서 중 가장 우수한 기교 표현 작품 임. 구양순이 배세를 따른 반면 안진경은 향세(向勢)의 상대적인 조형수법을 취하고 있으며 획이 살쪄 보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덤덤하면서도 어색하지 않음.
*행서
예서가 통용되던 후한에서 발생하였는데 예서의 자획을 장초(章草)의 필법으로 쓴 것. 삼국시대을 거쳐 서진, 그리고 왕희지의 동진에 와서 다른 서체와 구분되는 독특한 양식을 확립했다.
㉠난정서(蘭亭書) :
동진 영화 9년 명승지 난정에서 흥에 겨워서 쓴 자품으로 고금의 서적 중에서 영원히 빛나는 별이라 할 수 있다. 즉석에서 짓고 쓴 것이지만 서뿐만 아니라 문장이나 사상이 지극히 높은 수준의 작품이다. 후에 당 태종이 난정서를 구했는데 너무 아끼어 죽을 때 관 속에 넣게 함으로써 진 적은 세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집자성교서(集字聖敎書) :
궁중에 비치한 왕희지의 법첩 중에서 집자하여 만들었으며 사진술이 없던 당시 25년간 걸쳐서 집대성한 서. 모본이기는 하지만 왕희지의 행서의 진수를 파악하는데 불가결한 것이다. 용필이 유려하고 다채로와 한없는 정기를 깊이 간직하고 있어 예로부터 행서 입문의 필수적 교본이 되었다. 조형원리가 엄격히 정돈된 구조가 아니라 부조화라고 생각될 정도로 비뚤어진 형태의 것을 많이 볼 수 있고, 그 비뚤어짐은 각도나 용필에 일정한 벽이 없이 종횡무진으로 변화하고 있다. 부조화 속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쟁좌위(爭座位) :
안진경의 행초작품. 초고이기에 꾸밈이 없으며 그의 기상과 충절을 느끼게 한다. 왕희지가 기조가 되기는 하였으나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으며 후대에 미친 영향은 왕희지와 맞먹는다.
*초서
최초로 초서가 생길 때에는 전서나 해서보다도 쓰는 데 시간이 더 걸렸다. 이는 전서에서 초서로 그 모양이 변하였기에 처음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며 한나라 이전에는 모든 초서가 한자 씩 떨어져 있었다. 요즘처럼 이어서 쓰이기 시작한 것은 당나라 때 부터였다. 획이 균일하지 않고 대소, 태세, 장단의 조화가 변화무쌍하고 직선과 곡선의 조형의 아름다움이 초서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17첩(十七帖) :
왕희지의 척독(尺牘) 29통 정도를 편집해서 한권으로 묶은 것으로 진적은 전해지지 않고 있으나 당대 초에 관립의 학문소인 홍문관에서 학생들의 서를 배우는 교본으로 썼던 탁본이 남아 있어 진적을 상상할 수 있다. 표일(飄逸)한 가운데 장초의 신리(神理)가 보이는 생동감이 있어 역대로 초서의 법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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