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覺軒銘 / 許筠 [1569~1618]

2008. 12. 20. 17:38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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覺軒銘   許筠 [1569~1618]


人之有性 사람에겐 본성 있어
覺則不昏 깨달으면 어둡지 않으나
其未覺者 깨닫지 못한 자는
物欲交混 물욕에 어두워
如之塵鏡 먼지 낀 거울 같다.
拂塵則瑩 먼지 털면 환해지듯
覺後性圓 깨달으면 원만해져
如大明鏡 크고 밝은 거울 같다.
外杜妄邪 밖으론 망녕됨 삿됨 막고
內存淸明 안으론 맑고 밝음 보존하네.
淸耶明耶 맑음과 밝음은
由敬由誠 공경과 정성이니,
此覺非仙 이 깨달음 신선도 아니오
此覺非佛 부처도 아니며,

亦非聖人 그렇다고 성인도 아니어서
唯心對越 마음으로 건너 편 마주함일세.

곡예사의 첫사랑

    


 

출처 : 紫軒流長
글쓴이 : 紫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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