蟬聲搖樹

2009. 10. 22. 22:12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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蟬聲搖樹

 

雨霽江山百里晴

 

蟬聲搖樹已秋聲

 

如絃斷續千枝木

 

似管慇懃萬葉城

 

黎首謳歌無限興

 

靑衿吟誦不堪情

 

森林茂盛隱身秀

 

盡日飛鳴生樂盈

 

 

매미소리는 나무를 흔들고

 

비 개인 강산이 백리나 맑은데

 

매미소리에 나무가지 흔들리니 이미 가을일세

 

천지목에서 현막같이 단속되고

 

만엽성에서 관악같이 은근하네

 

검은 머리가 구가하니 흥이 한이 없고

 

처음으로 시를 읊으니 정을 이기지 못하네

 

숲이 무성하니 은신하기 빼어나

 

종일 날며 울어대니 즐거움이 가득하네

 

<2004년 8월 16일  永嘉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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