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熱
2010. 3. 3. 19:57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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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熱
無雲盛夏午天明
庚伏蒸炎忍不輕
最好生凉尋扇箑
亦宜避暑浸滄瀛
何希驟雨三宵夢
只恨狂風一日程
掛木衣冠安席裡
繁陰召友戰棋盟
고열
구름 없는 성하 날씨 한나절이 밝아
삼복의 찌는듯한 더위 참기가무겁네
가장 좋은 생량은 부채를 부치는 것이고
또한 마땅한 피서는 바다에 잠겨야지
어찌 바라는 소낙비는 사흘 밤의 꿈이고
다만 한되는 광풍은 하루의 할 일이네
의관을 나무에 걸어 놓고 편안한 자리
그늘로 벗을 불러 바둑이나 두어 보세
<2005년 9월 7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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