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柳爭春

2010. 6. 23. 17:26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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梅柳爭春

 

春光滿地是芳年

 

已發寒梅豈柳延

 

小白靑林旣似海

 

乃川淸水亦如淵

 

窓前爛漫花香雨

 

軒外嬋娟草色烟

 

日暖風和殘雪景

 

勝探陶醉自然傳

 

 

매류쟁춘

 

봄 빛이 이 땅에 가득한 꽃다운 해

 

이미 한매는 피는데 버들은 어찌 늦는고

 

소백산의 청림은 이미 바다같이 푸르고

 

내성천 청수는 또 못과 같구나

 

창앞에 화향의 비가 란만하고

 

집밖에 초색의 연기가 아름답구나

 

일란과 풍파에 잔설의 경치에

 

탐승에 도취한 자연을 전하네

 

 

<2006년 3월 20일 奉化川城漢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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