冬夜

2012. 1. 31. 16:18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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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夜

 

半夜雲天待月明

 

爭光星斗欲方生

 

上空雪片輕飛里

 

邊砌梅香忽覆城

 

殘燭寒燈偏有焰

 

隔窓冷榻却無聲

 

詩書未盡誰何問

 

不負交情好結盟

 

 

동야

 

한밤중 구름하늘에 달 밝기 기다리니

 

북두성 별들이 다투어 별빛을 내려하네

 

상공에 눈조각 가볍게 마을에 날고

 

섬돌가 매향이 홀연히 성을 덮네

 

한등의 잔촉에 불꽃이 치우쳐 있고

 

창틀사이 냉탑에 책 소리 없이 물러가니

 

미진한 시서를 누구에게 물어  볼고

 

사귄 정 저버리지 않고 좋은 결실 맹세하네

 

 

<2007년 3월 7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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