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雨

春雨

 

春雨山河草木新

 

千紅萬紫發花辰

 

蒼松欲少觀風上

 

碧柳甦生漢水濱

 

旱地夕陽雲會樂

 

乾天朝日霧成均

 

自然造化無窮力

 

五穀年豊吉兆伸

 

 

춘우

 

봄비 오는 산하에 초목이 새롭고

 

천자만홍의 꽃이 필 때

 

창송이 관풍루 위에 젊고자 하고

 

푸른버들 한수천 물가에 다시 살아나네

 

가문 땅 석양에 운회가 즐겁고

 

건천의 아침날 무성이 고르네

 

자연조화의 무궁한 힘

 

오곡년풍의 길조가 펼쳐지리

 

 

<2009년 3월 25일 醴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