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裡孤松

2012. 9. 24. 16:11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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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裡孤松

 

蕭蕭窓外歲寒時

 

雪裡孤松節序知

 

雨過古今康健葉

 

霜傳上下益垂枝

 

騰騰氣像曾無偶

 

廩廩嚴威孰不奇

山守雄貌恒弗變

 

騷人勝景是吟詩

 

 

설리고송

 

쓸쓸한 창밖에 심히 추울 때

 

설리고송이 절서를 알겠지?

 

비가 지나가도 예나 지금이나 잎은 건강하고

 

서리 내린 상하 가지는 더욱 드리워 졌네

 

등등한 기상은 일찌기 우연일 수 없고

 

늠름한 엄위는 누가 기이하지 않다고 하리

 

산을 지키는 웅모 항상 변하지 아니하니

 

소인이 승경으로 이에 시를 읊네

 

 

<2010년 12월 16일 醴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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