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君布德

2012. 9. 28. 11:19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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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君布德

 

東軍布德解氷江

 

晴日蓮池躍鯉雙

 

岸柳新枝搖澗畔

 

庭梅舊杪影紗窓

 

天中瑞氣延千里

 

地上祥光映萬腔

 

到處芳香惟滿鼻

 

詩朋對座太平邦

 

 

동군포덕

 

동군이 포덕하니 겨울강이 풀리고

 

맑은 강 못가에 잉어가 쌍으로 뛰노네

 

언덕 버들 새가지 간반에 나부끼고

 

뜰 매화 옛 나무끝이 사창에 비치네

 

하늘 상서로운 기운 천리에 이어지고

 

땅 위의 상광은 만강에 비치네

 

도처마다 방향이 오직 코에 가득하여

 

시붕이 대좌하니 나라가 태평하네

 

 

<2012년 3월 23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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