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1. 09:29ㆍ첫번째 日知墨緣展
無尤 南相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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肇自石樓東鎭守. 封司地之班. 金冊西符
. 啓命將軍之秩. 雖法師中尉. 總南宮之
禁. ☞왕희지 흥복사단비 임서☜
조자석루동진수. 봉사지지반. 금책서부.
계명장군지질. 수법사중위. 총남궁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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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루로부터 동진을 지키는 것이 시작
하여, 땅을 나누는 직책을 봉하게 되어
, 금책서부를 받아 장군의 지위를 명을
수행한다. 비록 법사의 벼슬이지만 남
궁을 금함을 총괄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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蓋聞二儀有像. 顯覆載以含生. 四時無形
. 潛寒暑以化物. 是以窺天鑑地.
☞집자성교서 임서☜
개문이의유상. 현복재이함생. 사시무형.
잠한서이화물. 시이규천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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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바에 의하면 천지에는 형이 있어
서 천은 덮고 지는 태워서 만물을 생
성시키고 사시는 형은 아무 것도 보이
지 않으나 한서라는 무형의 힘으로 만
물을 변화 생육시킨다고 하였다.
우러러 하늘을 보고 굽어 땅을 보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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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東湖)
- 성여학(成汝學) 선생 시 -
東湖一半是楊州 (동호일반시양주)
萬古滄派不盡流 (만고창파부진류)
昨夜酒醒何處宿 (작야주성하처숙)
月明漁笛在孤舟 (월명어적재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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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는 반이 양주땅인데
푸른 강물이 끝없이 흘러가고 있다 . 어젯밤 술에 취하여 어디서 잤는가.
달빛 아래 피리소리 들으며 배 속에서 잤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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懸針垂露之異, 奔雷墜石之奇, 鴻飛獸駭之
資, 鸞舞蛇驚之態. 絶岸頹峰之勢
☞손과정의 서보 임서1☜
현침수로지이, 분뢰추석지기, 홍비수해지
자, 난무사경지태, 절안퇴봉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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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늘이 거꾸로 걸린 것처럼 곧게 내린
끝이 가늘로 엷은 것이며 붓을 내리다 살
짝 위로 걷어올려 구슬이 드리워져 있는
듯 싶은 기이한 필법이 있다. 쏟아지는 우
렛소리 같고 높은 산 위에서 떨어지는 바
위처럼 맹렬한 기세의 특이한 구조가 있
다. 기러기가 날아오르거나 짐승이 어지럽
게 날뛰는 모양이며, 새가 공중에서 춤추
고 뱀이 놀라 달아나는 듯 싶은 움직임이
있다. 또한 깍아 세운 절벽이나 잔뜩 기울
어 무너질 듯 싶은 봉우리 같은 험난한 형
세의 필법도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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臨危據槁之形. 或重若崩雲, 或輕如蟬翼
, 導之則泉注, 頓之則山安. 纖纖乎似初月
之出 ☞손과정 서보 임서2☜
임위거고지형. 혹중약붕운, 혹경여선익
, 도지즉천주, 돈지즉산안. 섬섬호사초월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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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데를 마주하거나 바짝 마른 고목에 기댄 것 같
은 형상도 있다. 어떤 것은 흩어져 있는 구름처럼 중후하
고, 어떤 것은 매미의 날개처럼 가볍다. 행필은 샘물이
솟는 듯 싶고 돈필은 태산처럼 태연하다. 필획의 매끄럽
기가 마치 하늘가로 초승달이 살포시 나타나는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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惟昔始祖鄒牟王之創基也, 出自北夫餘, 天
帝之子, 母河伯女郞. 剖卵降出
☞광개토태왕비문 임서☜
유석시조추모왕지창기야, 출자북부여 , 천제지자, 모하백여랑, 부란강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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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시조 추모왕이 나라를 창조하시었
다. 북부여에서 나왔는데, 천제의 아들이
요, 어머니는 하백녀이다. 알을 깨고 세상
에 나시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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