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秋興 추흥 가을의 흥취 (두보 712∼770 )

2009. 3. 13. 22:12한시

반응형
秋興  추흥    가을의 흥취  

 

                       杜甫(唐)   두보 712∼770

 

 

   玉露凋傷楓樹林   옥로조상풍수림   玉같은 이슬에 숲속 단풍나뭇잎도 떨어지고

   巫山巫峽氣蕭森   무산무협기소삼   어지러운 산과 골짝기의 기운이 쓸쓸함 가득하구나

 

   江間波浪兼天湧   강간파랑겸천용   江의 파도와 물결은 하늘로 성하게 일고

   塞上風雲接地陰   새상풍운접지음   城위 바람과 구름은 땅 그늘에 이르니 어두어지네

 

   叢菊兩開他日淚   총국양개타일루   두송이 국화꽃 피니 지난날의 눈물이요

   孤舟一繫故園心   고주일계고원심   외로운 배 매였으니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

 

   寒衣處處催刀尺   한의처처최도척   겨울옷 준비로 곳곳에 마름질하는 손길 바쁜데

   白帝城高急暮砧   백제성고금모침   白帝城 저 높이 저녁 다듬이 소리 급하다

 

  

출처 : ▒ 한 산 草 堂 ▒
글쓴이 : 천하한량 원글보기
메모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