端午

2009. 10. 11. 10:22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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端午

 

歲歲東邦五月天

 

徂年端午又如前

 

兒童脚戱沙場內

 

少婦鞦韆柳陌邊

 

才子靑襟巖下佛

 

妸娘紅袖洞中仙

 

與朋擧酒閑無事

 

盡日徜徉樂自然

 

 

단오

 

해마다 우리나라의 오월 하늘엔

 

지나간 해 단오와 또 여전하구나

 

아동들은 모래사장에서 씨름을 하고

 

젊은 부인들 버들언덕에서 그네 뛰네

 

재자들의 푸른 옷이 바위 밑 부처 같고

 

고운 아가씨 붉은 옷은 동네 속에 선녀 같에

 

벗과 더불어 한가로이 술잔 들고

 

종일토록 거닐며 자연을 즐기네

 

 

<2004년 7월 3일  襄陽文友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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