醴州春光
2012. 2. 15. 16:03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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醴州春光
醴州山色雨晴時
萬戶人家佳氣奇
枯木蕭蕭還吐葉
寒梅漸漸慾萌枝
開花滿發唯紅速
楡柳凋萎豈綠遲
布德春光皆自樂
郡民共擧太平巵
예주춘광
예천 고을 산색이 비가 개일 때
많은 인가에 아름다운 서기가 기이하네
쓸쓸한 고목에 다시 잎을 토하고
한매가 점점 가지에 싹이 트려하네
꽃피어 만발하니 오직 붉기가 급한데
버드나무 가지 어찌 푸르름이 더딘고
덕을 펴는 춘광에 다 스스로 즐거우니
군민이 태평 술잔을 함께 들게나
<2007년 3월 29일 醴泉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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