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蟬
2012. 9. 22. 11:22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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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蟬
寒蟬處處報秋時
露下天晴暑退移
心在早朝飛柳樹
聲傳夕日擇梧枝
如聆斷續高低韻
似告悲歡曲調怡
幽谷風流能悅耳
逍遙墨客弄吟詩
한선
매미가 곳곳에서 가을을 알리고
이슬내려 하늘 맑으니 더위가 물러가네
마음은 아침엔 약한 나무에 날고 있고
소리는 저녁날에 강한 가지 택하네
단속을 들으니 고저의 운과 같고
비환을 알리는 것 같으니 곡조가 화하도다
유곡에 풍류로 귀를 즐겁게 하니
소요묵객은 시를 읊고 농하네
<2010년 9월 15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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