蜻蜓
2012. 9. 22. 11:54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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蜻蜓
孅腰細脚力輕身
四翼高低一樣伸
靑草飛塘無害物
白匏坐蘤不關人
微風任意浮空活
盡日從容點水頻
老蝶寒蟬皆汝等
獨淸畔岸洗心眞
청정
가는 허리 가는 다라로 힘이 약한 몸
네 날개 높낮이를 하나같이 펴네
청초와 목에 날아도 만물에는 무해했네
흰바가지와 꽃 위에 앉아도 사람에는 무관하네
미풍에 임의로 부공이 활발하고
종일토록 종용히 점수를 자주하네
노엽과 한선이 다 너의 무리인데
홀로 맑은 호암에서 마음까지 씻누나
<2010년 10월 6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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