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爛春城
2012. 9. 25. 12:41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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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爛春城
花爛春城掛滿山
早朝宿鳥起林間
雲晴西岳彩霞氣
日暖漢川靑玉顔
窓外楡梅千綻信
陌頭楊柳萬垂斑
蘇生物物如斯好
興致遊人亦未還
화란춘성
화란춘성이 만산에 걸린데
아침 일찍 숙조는 임간에서 일어나네
구름개인 서악사에 채하가 기운차고
따뜻한 날 한천에는 청옥의 얼굴일세
창밖의 유매는 많이 터져 신호하고
맥두의 양유는 많이 늘어져 얼룩지네
소생한 물물이 이같이 좋으니
유인이 흥치하여 돌아가지 아니하네
<2011년 4월 8일 醴泉 優作入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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