觀桃李爭春

2012. 9. 25. 17:11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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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桃李爭春

 

桃花梅李是爭春

 

滿目萌芽物色新

 

枝末風吹翻綠葉

 

園中雨過洗埃塵

 

雪消大地生嵐早

 

雲捲長天飛蝶頻

 

滿目芳菲如此好

 

賞人到處醉興彬

 

 

관도리쟁춘

 

도화매리가 봄볕을 다투니

 

많은 나무들 새싹트니 물색이 새롭고

 

나무가지 끝에 바람부니 푸른 잎이 번득이고

 

능원에 비 지나가니 티끌이 앃기네

 

눈 녹은 대지에는 아지랑이 일찍고

 

구름 걷힌 장천에는 나비가 자주 나네

 

꽃다움이 눈에 가득하여 이같이 좋으니

 

도처마다 상인이 취흥을 내네

 

 

<2011년 4월 15일 小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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