聞鶯

2012. 9. 25. 17:25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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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鶯

 

日晴氣淨聞鶯歌

 

萬里飛來織錦羅

 

臨水老波翻玉尺

 

渡江垂柳擲金梭

 

和風是色流傳壑

 

淸雅其音演奏坡

 

樹下騷人吟詠際

 

朋情賞客樂之多

 

 

문앵

 

날씨 맑고 깨끗한 기상에 앵가소리 들리는데

 

멀리서 날아와 비단 짜기를 하네

 

물에 임하니 광파에 옥척의 고기 번득이고

 

강 언덕에 늘어진 버들가지 금사를 던지네

 

화풍의 이 색깔은 구렁에 유전하고

 

청아한 그 소리 언덕에서 연주하도다

 

수하에 소인들도 음영할 즈음에

 

붕정상객이 즐거움이 많도다

 

 

<2011년 5월 4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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