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回粧陵

2012. 9. 25. 17:38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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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回粧陵

 

粧陵和暖已春回

 

歲歲觀軒白日開

 

騷客悲情詩一句

 

賞人慕念酒三盃

 

閑雲去影凄凉散

 

杜宇啼聲慷慨來

 

物物蘇生多感難

 

人間素髮此中徊

 

 

춘회장릉

 

장능에 화창하고 따뜻한 봄이 이미 돌아오니

 

해마다 관풍헌에서는 백일장이 열리네

 

소객은 비정에서 시 한 수를 짖고

 

상인은 모념에서 술잔을 올리네

 

한가한 구름 가는 그림자가 처량히 흩어지고

 

두우는 강개해서 울면서 오는구나

 

만물이 소생하니 감정이 많아지고

 

인간 백발이 이 가운데 배회하네

 

 

<2011년 4월 29일 寧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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