漁翁
2012. 9. 26. 10:33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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漁翁
漁翁無語坐蘆洲
白鷺飛翔盡日遊
過慾津人朝出釣
餘閑留客暮歸舟
時時飮酒遠家事
往往淸歌忘世愁
今夜故朋何處在
風吹雨灑幾經秋
어옹
어옹은 말없이 노주에 앉아 있는데
백로는 비상하며 진일토록 놀고 있네
욕심이 과한 뱃사람은 아침 낚시 나가고
여가있는 유객은 저녁배로 돌아오네
때때로의 음주로 가사가 멀어지고
가끔 청가로 세상 근심을 잊었네
오늘 밤 옛 벗은 어느 곳에 있으며
풍취우세에 몇 가을이 지났던고
<2011년 6월 1일 與文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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