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裡孤松

2009. 11. 12. 20:26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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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裡孤松

 

孤松雪裡綠誇時

 

冬季凌寒守節知

 

半壑澗邊承累葉

 

一天嶺上繼連枝

 

三更霄月懷良友

 

萬里銀河待好詩

 

莫恨相憐同竹栢

 

還靑日出爾如期

 

 

눈속의 외로운 소나무

 

눈속의 고송이 푸르름을 자랑할때

 

겨울을 능한하는 수절을 알았네

 

반골짜기 간변에는 낙옆이 쌓이고

 

한 하늘 영상에는 나무가지 이어졌네

 

삼경의 달밤에 좋은 벗 회포 품고

 

만리은하에 좋은 시를 기다리네

 

죽백도 함께 가련하니 한탄하지 말고

 

일출해서 환청하기 너와 같이 기약하세

 

<2004년 12월 23일 鳥嶺詩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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