餞春
2012. 9. 19. 12:10ㆍ素巖漢詩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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餞春
天地無私復餞春
歸輪行次物如新
含情返路濛濛雨
飮淚離亭漠漠塵
鍾鼓期逢芳草主
梧桐欲別落花隣
明年約束今宵盡
夏客方知倒屣頻
전춘
천지는 사사로움 없이 다시 봄을 보내니
봄이 돌아가는 행차에 경치가 새롭구나
정을 머금고 돌아가는 길에 가랑비 내리고
음주하고 떠나는 정자엔 넓고 끝이 없네
종고산을 만나는 것을 기약하니 방초가 주인이고
오동도를 떠나려 하니 낙화가 이웃하네
만년에 만날 약속을 오늘밤에 다하는데
여름 손님 바야흐로 반가운 손님 맞이하네
<2010년 5월 4일 鎭南祭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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