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4. 11:17ㆍ독서후기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
- 하버드(HARVARD)대 인생학 명강의 -
■ 스웨이 지음
0 베이징 대학을 졸업하고, 10여 년간 시간 관리학 및
하버드대학교 교육학 이론연구
0 다수의 칼럼과 학술 논문 발표
0 하버드의 성공철학으로 풀어낸 자기 개발서 외
■ 김정자 옮김
0 서울 외국어대학교 대학원 한중과 졸업
0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0 주요역서
- 멈추어야 할 때, 나아가야 할 때, 돌아봐야 할 때
- 행복이란 무엇ㄱ인가? - 전쟁 호르몬 - 열굴, 시간 새기다.
- 탈무드 : 5000년 유대인의 지혜와 처세
- 나를 바꾼 23일 등
■ prologue 하버드의 성공 습관으로 인생을 혁신하라
하버드 생들은 지식 쌓는 일에만 목매지 않는다. 언뜻 보기에는 치열한 경쟁체제 속에서 주야장천 학문만 파며 소위 공부벌레로 살아가는 듯하나, 그들 또한 현실적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자신의 성공을 만들어 나아간다. 그들은 안다. 성공의 비결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임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와 유명 기업인을 배출한 하버드에는 바로 이 순간에도 행동하는 지성인들이 저마다 인생 목표를 향해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밥 먹듯이 수재라 불리는 그들도 그토록 처절하게 노력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는 지금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 1 -
◉ Lesson 1 모두 다 천천히 이루어진다
■ 평정심 유지하기
평정심을 유지하면 조급함을 완화할 수 있다. 이것은 인생의 소중한 지혜다. 평정심을 유지할 줄 아는 사람은 신체적으로 더 건강하고 성공할 확률이 높으며, 돈 버는 일에만 급급한 사람과는 달리 더 큰 삶의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보자.
0 양손으로 귀를 막고 호흡에 집중하라.
0 온 몸으로 심호흡을 느껴라.
0 요가를 하라
0 일주일에 한 번 산에 가라.
0 명상음악을 들어라. 그리고 시를 낭송하라.
■ 마음을 고요히 하라
어느 목수가 일하다가 실수로 아끼는 시계를 수북이 쌓인 톱밥 속에 떨어뜨렸다. 그는 재수가 없다고 소리 지르며 톱밥 속을 뒤적였다. 동료들이 손전등까지 비춰주었지만, 반 나절이 지나도록 시계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동료들이 식사하러 나가자 조용히 작업장으로 들어간 목수의 아들이 손쉽게 시계를 찾아내는 것이 아닌가! 목수는 내심 놀랐다.
“도대체 어떻게 시계를 찾은 거니?”
“저는 그냥 바닥에 조용히 앉아 있었을 뿐이에요. 그랬더니 ‘똑딱똑딱’소리가 들려와서 시계가 어디 있는지 금방 알아낼 수 있었어요.”
광부들이 땅속 갱도에서 한창 일하던 중 갑자기 조명이 나갔다. 한순간 어둠속에 갇힌 광부들은 허둥지둥 벽을 더듬으며 출구를 찾았지만 방향을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웠다. 광부들은 너나없이 털썩 주저앉았다. 그 때 한 사람이 제안했다.
“출구를 찾아 무턱대고 헤매느니 이렇게 조용히 앉아서 바람의 방향을 느
- 2 -
느껴보는 게 어때요? 바람은 출구에서 불어오잖아요.”
광부들은 조용히 앉아 집중하기 시작했다.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세우자 이내 바람이 얼굴에 미세하게 느껴졌다. 그들은 바람의 방향을 따라 무사히 갱도에서 나올 수 있었다.
■ 마음을 비우라
어느 날 오후, 한 바그다드 상인이 인적 없는 산길을 가는데 어디선가 신비한 소리가 들려왔다.
“돌멩이 몇 개를 가져가세요. 내일 아침에 보면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상인은 돌멩이 따위로 기분이 좋아질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호기심에 돌멩이 몇 개를 골라 주머니에 넣고 길을 떠났다.
다음 날 아침, 상인은 호주머니에 넣어 두었던 돌멩이를 꺼냈다. 자세히 보니 그것은 돌멩이가 아니라 아이아몬드였다“ 상인은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이것만 팔아도 엄청난 부자가 될 것이었다.
하지만 상인은 이내 더 많은 돌멩이를 가지고 오지 않은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실망감이 몰려오자 조금 전까지 느꼈던 즐거움은 어느 새 사라졌다.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더 큰 행복을 거머쥘 수 있다.
사람들이 고통을 느끼는 이유는 만족할 줄 모르고 자신의 것이 아닌 것까지 넘보기 때문이다.
■ 천천히 가면서 즐겨라
어느 날 젊은 나이에 성공한 남자가 새로 산 차를 몰고 좁은 주택가 골목을 지나고 있었다. 그때 골목에서 한 소년이 불쑥 튀어나왔다. 깜짝 놀란 남자가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소년이 느닷없이 돌을 던졌다. 화가 난 남자가 차에서 내려 소리쳤다.
“무슨 짓이야. 정말 못된 아이로구나! 차 수리비가 얼마나 드는지 알아? 도대체 이유가 뭐지?”
그러자 소년이 간절한 눈빛으로 말했다.
“선생님 정말 죄송합니다. 사실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그랬어요. 제가
- 3 -
돌을 던진 것은 아무도 차를 세워주지 않아서였어요. 아까 형이 휠체어에서 떨어졌는데 부축할 힘이 없어요. 제발 부탁인데 형을 휠체어에 다시 앉혀주시면 안 될까요? 떨어지면서 많이 다친 것 같아요.”
남자는 골목으로 가 소년의 형을 부축해 휠체어에 앉히고 손수건으로 상처에서 나오는 피를 닦아주었다. 그는 차를 수리하지 않고 타기로 했다. 찌그러진 차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돌을 던지기 전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겟다는 결심의 상징이었다.
한 관광지의 도로에는 이런 표지판이 서 있었다.
‘천천히 가면서 풍경을 감상하세요.’
유명 관광지로 가기 위해서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도로는 절경이 빼어난데도 주목하는 이가 없었다. 관광객들은 대개 일정이 빠듯했고 길에서 보내는 시간을 아깝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표지판이 설치되자 사람들은 도로 주변의 풍경에 마음을 빼앗겼다. 어느 새 이 도로는 관광지 보다 더 유명해졌다. 또한 놀랍게도 표지판을 설치한 뒤 교통사고가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천천히 가면서 풍경을 감상하는 느림의 미학을 통해 우리는 비로소 삶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 Lesson 2 세상은 완벽하지 않다
■ 마음 열기
외로움은 부정적인 심리상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힘들게 하고 인간관계에도 나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해 보자.
0 친구와 수다를 떨어라.
0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라.
0 속마음을 털어놓을 대상을 찾아라.
0 좋아하는 일을 찾아라.
- 4 -
■ 마음을 열어 고독에서 벗어나라
“모든 가족이 나를 포기했어. 아무도 나와 살려고 하지 않아.”
밀즈대학교의 린 화이트 박사는 “20세기에 가장 유행하는 질병은 고독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의 데이비드 리스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모두 ‘고독한 군중’이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누가 누구인지 구분하지 못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구속받지 않는’세상에 살게 되었다. 그리고 정부와 기업의 경영 모델에 따라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하게 되었고, 영원한 우정은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다. 요즘 사람들은 어느 때보다 쿨한 시대에 살고 있다. 새로운 빙하시대가 찾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독은 흔한 심리상태다. 고독한 사람들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며, 심한 경우 삶에 대한 의지와 믿음마저 상실해 버린다. 하지만 인생을 살다보면 누구에게나 고독한 순간이 찾아오며, 이를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그 역시 인생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지독한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한다. 아무도 오지 않는 적막한 산에 갇혀 있다면 제 발로 걸어 나와야 한다.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자기만의 우주에서 빠져나와 사람들과 만나야 한다.’
고독은 현대 사회에서 유행하는 심리적 질병이다. 괴팍함, 이기심, 무관심으로 마음의 벽을 높이 쌓는다면 스스로를 독방에 가두는 꼴이다. 자기만의 세계에서 용감히 걸어나와 단단하게 얼어붙은 벽을 부수자. 따뜻한 햇살이 당신을 맞을 것이다.
■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자폐증을 앓거나 은둔형 외톨이로 불리는 이들은 스스로 자신을 가두고 타인과의 관계를 거부한다. 또한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언제나 도망 다니기 바쁘다.
사춘기는 자폐증이 나타나기 쉬운 시기다.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사춘기
- 5 -
에는 자아의식이 미성숙하므로 주변 환경에 민감히 반응한다. 자기 통제력 또한 부족하다. 이때 큰 충격을 받거나 인격적인 모욕을 당하면 세상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커져서 외부 세계와 단절하고 자기만의 세계로 도망치기 쉽다.
자폐증은 한 사람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을 정도로 심각한 마음의 병이다. 혹시 자폐증에 빠져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외부 세계로 발을 내 딛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 걸음의 용기를 낸다면 사람들 틈에서 새로운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마음의 빗장을 풀고 협력하라
우리의 능력은 한정적이다. 타인과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한 능력을 보완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다섯 손가락이 누가 가장 중요한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엄지가 말했다.
“난 우리 중에 가장 굵고 힘이 세!”
그러자 검지가 따졌다.
“엄지는 너무 굵고, 중지는 쓸데없이 길어, 무명지는 너무 얇아서 문제고 소지는 지나치게 짧아, 내가 가장 적당하지.”
이어서 중지도 무명지도 한마디씩 했다.
그때 멀리서 신비한 소리가 들렸다. “다들 그만 싸우거라. 이 야구공을 옮길 수 있는 손가락을 최고로 인정하는 게 어떠냐?”손가락들은 별거 아니라며 떠들어 댔다.
하지만 어느 손가락도 혼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섯 손가락이 실패의 쓴 맛을 보고 있을 때 소지가 좋은 생각을 내 놓았다. 서로 힘을 합쳐 공을 들어 올리자는 것이었다. 다섯 손가락은 가뿐히 공을 옮길 수 있었다.
세상 만물은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인과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으며,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할 수도 없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세상과 담을 쌓고 산다는 것은 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람들과 손을 잡고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모두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 6 -
매년 가을 기러기 떼는 V 자 대형을 유지한 채 남쪽으로 이동한다. 리더는 선두에서 길을 트며 무리를 이끄는데, 상대적으로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기 때문에 양 옆에 진공 지역이 형성 된다. 그 진공 지역에 자리 잡은 동료 기러기들은 비교적 적은 저항을 받으며 비행할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양 옆의 진공 지역에 또 다른 기러기들이 반복하며 거대한 V 자 대형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로써 기러기들은 최소한의 힘으로 먼 거리를 날아갈 수 있다.
우리도 서로 힘을 합친다면 기러기 떼와 유사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음의 문을 열고 포용하는 태도만 있다면 혼자서는 이루기 힘든 꿈도 거뜬히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 Lesson 3 나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기
동조란 집단의 압력을 받은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대다수 집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 동조성은 독립성과는 반대의 개념이며, 동조성이 깊어지면 자기 주관이 부족하고 타인의 의견에 쉽게 동화된다. 타인에게 휩쓸리지 않고 자기 주관을 지키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0 어떤 일을 하기 전에 우선 왜 해야 하는지를 자문하라.
0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해한 뒤에 행하라.
0 사고력을 키워라.
동조하길 좋아하는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이 없다.
0 주도적으로 친구들과 약속을 잡아라.
0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라. 그 속에는 다양한 갈등의 해결책이 들 어 있다.
0 부모,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라.
- 7 -
■ 나의 길을 가라
꿈을 꾸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며, 자기만의 주관을 유지하는 것은 모든 성공한 사람의 성공 법칙이다. 가야할 길을 과감히 가는 사람에게는 강한 의지가 있다. 그렇기에 자신을 끊임없이 갈고 닦아 무수한 시련을 극복해 나아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실하고 과감하며 창의적인 인재가 된다.
진정한 성공은 크기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자아실현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자기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기만의 길을 걷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유전학적으로 보면, 인간의 존재 자체가 자연계의 가장 위대한 기적이다. 지금까지 인간과 같은 존재는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는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자신감을 높일 비결이자 인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최악의 상황은 바로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다. ‘나는 나’일 뿐이다. 타인의 시선과 기준으로 나는 옭아매거나 맹목적으로 남을 따라 하지마라. 자신을 믿고 ‘나 다움’을 유지하자.
■ 주관을 잃지 마라
우리는 가난이 아니라, 주관이 없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외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다보면 결국 남의 장단에 춤을 추게 될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사람들이 자주 저지르는 잘못 중 하나는 자신을 끝까지 믿지 못하고 권위자의 말 한마디에 자신을 바꿔버리는 데 있다.
주관이 없는 사람은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기회주의자와 같다. 자기만의 원칙과 견해가 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
- 8 -
사람은 경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하지만 자기 주관 없이 타인의 의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성공과는 영원히 멀어질 것이다.
■ 주도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라
어느 날, 탑 올라가기 대회가 열렸다. 두꺼비들의 경기가 시작되자 구경꾼들은 야유를 퍼부었다.
“어림도 없지. 저들은 분명히 실패할 거야!”
그 소리를 들은 많은 두꺼비가 자신감을 잃고 나가 떨어졌다. 그 와중에도 열심히 탑을 오르는 두꺼비들이 있었다. 구경꾼들은 쉬지 않고 떠들었다.
“아주 힘들어 보이는구먼! 탑 꼭대기까지 오르기는 글렀어!”
그러자 대다수의 두꺼비가 체념한 채 오르기를 중단했다. 이제 단 한 마리의 두꺼비만 남았다. 두꺼비는 구경꾼들의 야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정상을 향해 계속 올랐다. 결국 두꺼비는 탑 꼭대기에 이르렀다. 그 두꺼비는 귀머거리였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연주 실력은 형편없었다. 그는 선생으로부터 “넌 절대로 작곡가가 될 수는 없어”라는 말을 들었다.
카루소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다. 하지만 카루소의 부모는 그가 기술자가 되길 원했고 그의 선생도 “그런 목소리로는 절대 가수가 될 수 없어”라며 혹평했다.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하고 의사의 길을 포기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비난을 퍼부었다.
“옳은 일은 내팽개치고 고작 온종일 개나 쥐 따위를 잡으러 다니다니!”
다윈은 자서전에서 이렇게 밝히기도 했다.
‘어렸을 때, 나는 명석하다는 이야기를 전혀 들은 적이 없다.’
디즈니는 신문사 편집장으로 있을 때 창의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고당했으며, 디즈니랜드를 설립하기 전까지 몇 차례나 파산위기를 겪었다.
아인슈타인은 4세 때 말을 했고, 7세 때 겨우 글자를 익혔다. 그의 선생은 아인슈타인을 이렇게 평가했다.
“이 아이는 반응이 느리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요. 게다가 머릿속에는 이상한 공상으로 가득 차 있어요.”결국 그는 학교를 졸업하지 못하고 퇴학당했다.
- 9 -
프랑스의 화학자 파스퇴르는 학교 다닐 때 22명중 고작 15등에 불과했다.
뉴턴은 예술학교 입학시험에 세 차례나 낙방했는데 그의 숙부는 절망하며 탄식했다. “교육받을 능력도 안 되는 아이라니.”
<전쟁과 형화>의 작가 톨스토이는 대학시절 성적 미달로 자퇴를 권유 받았다. 당시 담당 교수는 이렇게 평가했다.
“지능도 많이 떨어지고 공부에 대한 흥미도 부족하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자기 인생의 설계자가 되어라. 내 미래를 결정할 유일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
자기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유일한 사람은 나 자신 뿐임을 명심하고 타인의 평가에 휩쓸리지 마라 그렇게 용감한 나만의 길을 걸어가라
◉ Lesson 4 원망은 인생을 갉아 먹는다
■ 원망하지 않기
원망을 품는 것은 부정적 행동 방식이며, 부정적인 정보를 표출하는 것이다. 원망하는 마음이 커지면 심리 상태가 부정적으로 변하며, 무겁고 침울한 기분이 가중된다.
0 원망하고 싶을 땐 풍선껌을 씹어라. 어떤 일에 대한 원망을 멈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주의력을 돌리는 것이다.
0 ‘없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에 집중하라.
0 기분이 나쁠 때는 물가를 산책하라.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엄마의 배속, 즉 양수에서 지냈던 기억이 있어서 천성적으로 물과 가까워지고 싶은 욕 구를 가진다.
0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를 하라. 기분이 즐거워지면 원망이 생겨도 감 정을 키우지 않게 된다.
0 운동, 여행, 독서 등을 즐겨라. 스스로 바쁘게 움직이면 무언가를 원망하 고 있을 시간이 없다.
0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라.
- 10 -
■ 원망의 마음을 긍정의 자기암시로 눌러라
원망만 하는 사람은 모든 문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본다. 인생은 아름답지 않으며, 이상은 결코 실현될 수 없다는 생각에 자연스레 부정적 감정이 생겨난다.
지금까지 많은 철학가와 교육자는 원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원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암시를 통해 부정적 심리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인생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개인의 능력, 꿈, 희망 등은 다른 사람에게 지배당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암시는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가져온다. 이로써 세상 만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심리 암시는 우리의 기분과 행동을 달라지게 한다. 같은 사물을 대할 때에도 부정적인 면을 보는 이가 있고, 긍정적인 면을 보는 이가 있다. 물이 반 쯤 든 병을 보고 누구는 “물이 반이나 남았어”하며 기뻐하고 누구는 “물이 반밖에 없잖아”하며 절망한다.
성공의 대가 나폴레옹 힐은 말했다.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 것은 자아의식에서 비롯된다.
자아의식이란 심리 암시의 일종이다. 원망은 일종의 잘못된 심리암시이며, 이는 부정적인 생각을 만들어 낸다. 시련이 닥치면 자책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걸자.
■ 불행을 인생반전의 발판으로 삼아라
‘하늘이 장차 누군가에게 큰일을 맡기려 할 때는 먼저 그 마음과 뜻을 흔들고, 그의 몸을 힘들게 하고 그 육체를 굶주리게 하고, 그 생활을 곤궁하게 하여서 하는 일마다 어지럽힌다. 이는 그의 마음을 두들기고 참을성을 길러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일을 잘 할 수 있게하기 위해서다.’
<맹자>에 나오는 말이다. 아무리 가난하고 순탄치 못한 운명을 타고 났어도 원망할 필요가 없다. 시련은 나를 강하게 단련시켜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주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 11 -
<베토벤>
- 그의 아버지는 궁정 가수였지만 무능력한 주정뱅이
- 그는 그의 아들이 음악 신동이 되어 큰 돈을 벌어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혹독하게 연습시킴
- 그의 어머니는 그가 17세 때 사망
- 소년은 어려운 여건에서 열심히 작곡 공부
- 귀머거리가 되면서 좌절했으나 <교향곡 제2번> 을 작곡하면서 제기
■ 날마다 자기반성을 하라
“왜 항상 내가 상처받아야 하지?”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이런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모든 문제는 외부 요인과 내부 요인의 영향으로 발생한다. 사실 대부분 문제의 원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
콜스는 친구에게 볼멘소리로 불평을 늘어놓았다.
“사장은 나를 거들떠보지도 않아 그러니 내게 좋은 기회가 올 리 없지. 내일 당장 책상을 엎고 사표를 던지고 말거야.”
친구는 침착하게 물었다.
“회사 업무는 완전히 익힌 거야?”
“아니 아직.”
“네가 책상을 엎고 나오는 일은 언제든지 할 수 있어.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완벽하게 배운 다음에 사표를 내는 게 어때?”
콜스는 친구의 말대로 늦게까지 사무실에 남아 공부를 했다. 1년 뒤 친구가 물었다.
“지금쯤이면 많이 배웠겠다. 이제 회사를 나올 수 있겠어?”
“최근에 사장이 나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어. 내게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고 승진도 시켜줬지 뭐야9. 생각해보니 나만 눈치 cowl 못했을 뿐, 내게 문제가 많았더라고,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걸.”
문제가 생길 때마다 원인을 외부로 돌린다면 우리는 영원히 ‘투덜이’밖에 안 된다. 원망하는 마음이 솟아날 때 이렇게 자문해보자.
- 12 -
‘혹시 내가 잘못한 부분은 없는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로 자기반성이다.
<논어> ‘이인편’에 이런 말이 있다.
현명한 사람을 보면 그와 같이 되기를 생각하고, 현명치 못한 사람을 보면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자기반성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 안에서 문제의 원인을 찾자.
◉ Lesson 5 세상은 오늘도 흘러간다
■ 심리적 균형 유지하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통제하여 스스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마음의 균형이다.
0 유산소 운동을 하라. 자전거 타기, 수영, 조깅, 경보 등 유산소 운동을 하면 부정적 감정과 체내의 나쁜 기운을 모두 배출시킨다.
0 사회활동에 참여하라. 지역사회 공익 모임, 동호회, 단체 활동을 통해 다 양한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라
0 글을 써라. 매일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다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상 처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0 밝고 선명한 색의 옷을 입어라. 평소에도 마음을 안정시키는 밝고 따뜻한 색 계열의 옷을 입어보자.
0 마음의 방을 만들어라.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해 마음의 방을 만들자. 멋 있고, 시가 있고, 편안한 마음의 방을.
0 스스로 위로하라.
■ 현실을 인정하라
살다보면 불공평한 일들을 많이 보고 겪는다. 회사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보다 아첨을 잘하는 사람이 더 빨리 승진하고, 평사원보다 사장의 조카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야근까지 해 가
- 13 -
면서 회사에 충성을 바쳐도 돌아오는 건 업무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핀잔뿐이다. 이럴 때마다 ‘공평’을 강조하며 사장에게 따져봤자 그 피해는 고스란히 내 몫이다.
“신은 공평하다. 신은 한 사람에게 모든 것을 주지도, 모든 것을 빼앗지도 않는다.”
신은 과연 공평한 걸까? 평생 이 문제를 화두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불공평한 인생을 원망하며 탄식한다. 죽을 때까지 하늘을 원망하고 남 탓을 하느라 세월을 낭비한다. 인생이 공평하든 공평하지 않든 선택의 여지는 없다. 인생이 무엇을 선사하든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내 몫이다.
절대적인 공평은 있을 수 없다. 인생이 불공평하다는 이 객관적 사실을 인정하자.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 질투하지 마라
영국의 시인 존 드라이든은 ‘질투는 마음의 병’이라고 했다. 질투가 나를 가로막고 부정적인 감정을 유발한다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여 이 백해무익한 심리를 해소해보자.
질투는 열등감의 하나다. 자신감 넘치는 사람은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봐도 질투하지 않는다. 반면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남을 질투한다.
셰익스피어의 명작 <오셀로>의 주인공도 열등감이 강했다. 이간질 하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사랑하는 여인을 죽인 뒤 후회 속에 몸부림치다 결국 자살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열등감은 질투심과 쌍둥이 형제처럼 닮았다. 자신이 남들보다 못하다는 생각에 열등감이 나타났고, 보다 잘난 사람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서 질투심이 생겨났다. 그런데 질투는 이성을 잃게 만든다는 점에서 공포스럽다. 질투에 눈이 멀면 상상할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된다.
- 14 -
◉ Lesson 6 나는 나이다
■ 가치관 수립하기
누구나 허영심은 있게 마련이다. 허영심은 부정적이고 왜곡된 심리다. 성숙한 사람은 허영심을 통제해 건강한 방향으로 발전시킨다. 또한 명예, 지위, 이해득실, 체면 등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수립할 수 있다. 다음은 허영심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0 자신의 장단점을 써라. 주변 사람과 함께 자신의 장단점을 써보면 부족한 점을 파악할 수 있다.
0 자신에게 사용할 최대 금액을 정하라. 매월 자신에게 사용할 최대 금액을 정한 후 그 안에서 자유롭게 사용한다면 허영심을 억제할 수 있다.
0 지적 능력을 키울 시험에 참여하라.
0 빈곤 체험을 하라.
0 거짓말 하지마라.
0 친구를 잘 사귀어라.
■ 타인과 비교하지 마라
사람들은 습관처럼 남들과 비교한다. 이웃, 친구, 친척은 물론이고 형제 자매들과도 끊임없이 비교한다. 그리고 남들과 차이가 날수록 더 화를 낸다. 사실 남들이 정말 나보다 잘났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사람은 저마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완벽한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 데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마음이다.
지혜로운 이는 어떤 상황에서도 삶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산다. 변화를 받아들일 줄 아는 이는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러 노력한다. 그러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는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맹목적으로 따라 하러 들기 때문에 불행하다. 자신의 불행을 원망하며 자신이 보지 못한 것만 볼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
- 15 -
■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라
곰이 족제비한테 말했다.
“내 집은 너무 작아. 일어서면 천장에 머리가 닿고, 잘 때 뒤척이기라도 하면 벽에 몸이 부딪히지.”
족제비가 말했다.
“내 집은 너무 커서 찬바람이 쌩쌩 불고 굴러다녀도 공간이 남아돌아. 온갖 벌레가 다 들어올 정도라니까?”
“그럼 서로 집을 바꾸는 건 어때?”
그들은 집을 바꾸기로 합의했다. 그곰은 즉시 족제비의 집으로 갔다. 그런데 족제비의 집은 손 하나도 안들어갈 만큼 작았고, 곰은 결국 집밖에서 추위에 떨며 잠을 청해야 했다.
곰의 집으로 간 족제비는 자신의 집보다 훨씬 더 큰 집을 보고 깜짝 놀랐다. 큰 집에 있다가 천적이라도 들어오면 꼼짝없이 잡아먹힐 게 뻔했다. 겁이 난 족제비는 감히 곰의 집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나무 위로 올라가 잠을 청했다.
다른 사람에게 잘 맞는다고 해서 자신에게도 잘 맞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이때 남들에게 과시하고 싶은 마음은 내려놓아야 한다.
◉ Lesson 7 나는 내가 통제한다
■ 자제력 키우기
자제력은 스스로 자신의 감정, 충동, 욕망을 통제하는 힘이다. 자기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줄 아는 능력이자 자기 주변의 사건, 현재와 미래에 관한 통제력이기도 하다. 자제력을 키우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0 매일 아침 오늘의 계획을 세워라. 일을 할 때 계획적이지 못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 16 -
0 나쁜 습관을 없애라. 자신의 의지로 좋지 않은 습관을 통제하다보면 자제 력을 키울 수 있다.
0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 자제력은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자연스 럽게 학습되고 훈련된다.
0 매 시간 해야 할 일을 기록하라. 시간 통제가 가능해지면 모든 것을 통제 할 수 있다.
0 매일 기분 좋은 일 세 가지를 찾아라.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를 산다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0 자신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라. 어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 각성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내자.
■ 정도를 지켜라
사람은 누구나 욕망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답고 행복한 인생을 꿈꾼다. 하지만 이러한 욕망이 비정상적 욕구나 무절제한 탐욕으로 바뀐다면 사람은 욕망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그만큼 행복해 지는 게 아닌 것처럼 모든 일에는 정도가 있는 법, 정도를 아는 사람은 즐겁지만 정도를 모르는 사람은 불행하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탐욕이야말로 인류의 가장 큰 적이다.
톨스토이는 말했다.
“욕망이 줄어들수록 행복이 커진다.”
이는 만고불변의 진리다. 끝없는 욕망은 채워지지 않으며, 탐욕스러운 자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욕망이 많아질수록 마음은 가난해진다. 따라서 넘치는 욕망을 덜어내야 한다. 욕망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마음의 평온을 회복할 수 있다. 무엇이든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정도를 아는 사람은 성공할 것이고 정도를 모르는 사람은 실패할 것이다. 많이 가져서 반드시 행복하고, 적게 가져서 반드시 불행한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많이 가지면 오히려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17 -
■ 긍정의 마인드로 의지력을 키워라
브룩은 한 해에 2만 파운드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잘나가는 판매원이었는데, 최근 3개월 동안은 하는 일마다 꼬였다. 그때부터 브룩은 점점 우울함과 초조함과 적대심으로 언젠가는 안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망상에 휩싸였다. 어느 날 그는 자신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내 의지를 믿는다. 나는 어떤 장애물이나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나는 지금 내 생의 가정 찬란하고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다. 나는 내 의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 삶의 목표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 나의 모든 행동은 신의 뜻이기에 항상 최상의 결과를 얻을 것이다.’
브룩은 매일 아침 일을 시작하기 전과 잠들기 전, 마음속으로 되뇌었다. 그리고 알마 후. 이러한 믿음은 그의 무의식으로 자리 잡았고 다시 잘나가던 예전의 삶을 회복하게 되었다.
스스로 한계를 정해버리는 사람은 의지력에도 한계가 설정되게 마련이다. 인간의 의지력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따라서 스스로 긍정적인 암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심리암시를 반복하다 보면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다.
■ 포기하는 법을 배워라
우리는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간다. 어릴 때부터 한 번 시작한 일은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아왔다. 하지만 끝까지 하려는 끈기와 의지는 집착과 다르다. 인생을 살다보면 갈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하나같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상과 현실의 차이 때문에 괴로워한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장애물을 만나면 빨리 포기해버리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인생을 살면서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으며, 반드시 무언가
- 18 -
를 포기해야 한다. 포기하지 않으면 탐욕에 눈이 멀어 결국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포기하고 나면 좀 더 가볍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살다보면 권력을 내려놓아야 할 때도 있고, 기회를 남에게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 여기서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모든 걸 잃는다는 의미가 아니다. 포기함으로써 얻게 되는 것도 있다. 따라서 포기란 더 나은 결과를 위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 Lesson 8 몸과 마음 사용법으로 행운을 부르다
■ 행운 부르기
‘모두 마음먹기에 달렸다’라는 옛말처럼 스스로 행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생기고, 재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나쁜 일이 생긴다.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결과를,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행운을 불러오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노력을 해보자.
0 가슴을 활짝 열고 걸어라. 인간의 모든 행동은 정신에서 나온다. 고개를 들고 가슴을 활짝 편 채 걸어보자. 몸처럼 마음도 곧게 펴지면서 더 기운 이 날 것이다. 행운의 여신도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에게 고개가 돌 아간다.
0 주말에는 늦잠을 즐겨라.
0 휴일에는 하고 싶었던 다섯 가지를 하라. 예쁜 옷 사고, 책을 사고, 영화 를 보고, 맛집에서 밥을 먹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다.
0 긍정적인 사람에게 배워라.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려면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
0 매일 일기를 써라.
■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언제 무슨 일이 생기든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있다. 행운의 여신이 특별관리라도 하는 것처럼 이들은 결코 시련에
- 19 -
무릎 꿇지 않는다. 늘 앞을 주시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를 한다.
‘왜 이들은 언제나 재수가 좋을까? 왜 이들에게는 항상 기회가 주어질까? 이들은 어떻게 늘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을까?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이란 세상에 없다. 아무리 세심하게 신경을 써도 생각지 못한 부분은 있게 마련이다. 사실 ‘운’이라는 게 우리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어떤 일이든 그 관련 정보를 수집 ․ 분석하고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면서 흘러가는 상황을 예의 주시한다면 어느 정도 미래 예측을 할 수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준비하고 또 준비하라.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
■ 역경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마라
페르시아를 통치하던 샤 왕조는 국법에 따라 궁전을 짓되 거울의 방도 만들고자 했다. 샤 국왕의 명에 따라, 건축사는 ‘거울의 방’을 만들기 위해 거울을 사 들였다. 그런데 운반 도중 거울이 모두 깨지고 말았다. 이를 본 샤 국왕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지 못하게 되었다면 크게 절망했다.
그때 건축사가 묘안을 생각해 냈다. 망치로 거울을 조각 낸 뒤 그것을 기둥에 붙이기로 한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울의 방’은 베르사유 궁전보다 훨씬 아름다웠고, 샤 국왕은 크게 만족했다.
어떤 목표의 거울이 깨졌다면 그 목표를 완성할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게 좋다. 깨진 거울을 안고 눈물만 흘리고 있다가는 영원히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
인생이란 순탄하게 흘러갈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도 많다. 그러니 편안할 때 위기를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행운을 잡았다고 해서 머물러 있어서도 안 되며, 불행이 찾아왔다고 해서 좌절에 빠져 있어서도 안 될 것이다.
- 20 -
◉ Lesson 9 심리 상태가 밝아야 미래도 밝다
■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사람은 모두 에너지 장을 가지고 있다. 이 에너지 장에 내재된 잠재력을 자극함으로써 새로운 자아를 표출하고, 자신감과 활력을 충족시킨다. 그중에서 ‘긍정에너지’는 건강하고 낙관적이며 적극적인 힘과 감정을 만들어 낸다. 이러한 긍정 에너지를 강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0 주말에는 자연속으로 가라.
0 긍정적인 영상, 그리고 음악을 접하라.
0 이룬 성과를 일주일 단위로 기록하라.
0 식물을 키워라.
0 3개월에 한 번 여행을 떠나라.
0 매주 한 시간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놀아라.
■ 긍정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수잔나의 아버지는 그녀가 네 살 때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때 그녀의 어머니는 고작 스물일곱 살이었다. 홀로 두 아이를 돌봐야 했지만, 수중에 돈은 없었다. 갑자기 닥쳐온 역경 앞에서 어머니는 크게 좌절하고 깊은 절망에 빠졌지만 열심히 살아보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타자 아르바이트를 비롯해 온갖 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 당시 고작 여덟 살이었던 수잔나도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옆집 아이에게 글을 가르쳤다.
수잔나의 긍정적인 태도는 늘 밝고 긍정적인 어머니의 덕분이었다. 한 번은 수잔나가 어머니에게 물었다.
“인생에 다섯 가지 역경이 한꺼번에 찾아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섯번 째 역경이 찾아오지 않은 것을 행운으로 생각하면 된단다.”
어느 날 수잔나는 자동차를 살 수 없는 형편을 안타까워했다. 어머니가 대
- 21 -
답했다. “집에서 버스 정류장이 이렇게 가까운걸? 얼마나 좋니?”
수잔나가 학교 임원 선거에서 떨어졌을 때 어머니는 이렇게 위로했다.
“괜찮아 다음 선거까지 시간이 넉넉하니 지금부터 준비하면 분명히 당선될 거야.”
오랫동안 어머니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며 성장한 수잔나는 자연스럽게 어머니를 닮아갔다. 그녀는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긍정적인 태도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갔다.
인생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언제나 불안하고 우울하며 온갖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간다. 이런 태도는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긍정적인 태도는 비록 눈에 보이지 않지만, 분명 큰 힘을 발휘한다. 긍정적인 사람은 역경과 불행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줄 안다. 그들은 언제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며, 스스로 인생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설령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다 해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으면 우울해 하거나 비관하지 않는다.
■ 좌절을 성공의 씨앗으로 삼아라
살다보면 실패로 말미암아 좌절할 때가 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시련 앞에서도 우리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아서는 안 된다. 성공과 실패는 쌍둥이 형제처럼 붙어 다니기 때문에 모든 좌절 속에는 성공의 씨앗이 숨어 있다.
산에서 나무를 베어 생계를 유지하는 나무꾼이 있었다. 그의 꿈은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집을 짓고 안락한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으로 일했다. 4년 뒤 나무꾼은 드디어 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안락한 집을 완성했다. 하지만 나무꾼의 행복은 그리 오랴가지 않았다. 나무를 팔고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오던 날 그는 눈앞에서 활활 타고 있는 집을 발견했다.
다음 날 나무꾼은 집이 있던 곳으로 돌아와 잿더미 속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기 시작했다.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도끼 한 자루였다.
나무꾼은 그 도끼로 다시 열심히 나무를 베었다. 그리고 나무를 판 돈으로
- 22 -
불에 타지 않는 건자재를 사서 튼튼한 집을 지었다. 그 덕분에 더 튼튼한 집을 짓는 데 성공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좌절 속에는 그것보다 더 큰 성공의 씨앗이 숨어있다.”
■ 고난을 정면으로 맞서라
낚시를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친구들과 자주 어울려 다니며 낚시를 했지만 강가에 종일 있어도 고작 피라미 몇 바리를 잡는 게 다였다.
어느 날, 소년은 시장에서 매일같이 대어를 내다 파는 중년의 어부에게 물었다.
“이 고기는 어디에서 잡은 건가요. 제발 그 비결을 알려주세요.”
소년의 끈질긴 부탁에 못이긴 어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장사를 마무리하고 함께 강가로 나갔다. 강가에 이르자 어부가 소년에게 물었다.
“주로 어디에서 물고기를 잡았지?”
그의 질문에 소년은 손가락으로 물살이 완만한 곳을 가리키며 대답했다.
어부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그렇다면 내가 어디에서 물고기를 잡는지 알려줄까?”
어부가 가리킨 곳은 강 상류에서 물살이 세고 물보라가 거세게 일어나는 곳이었다.
“물살이 잠잠한 곳에는 거센 물살을 견디지 못하는 피라미들이나 왔다 갔다 한단다. 몸집이 작은 피라미들은 산소가 적은 곳에서도 충분히 헤엄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산소가 많이 필요한 큰 물고기들은 필사적으로 물살이 센 상류로 올라갈 수밖에 없지. 따라서 물살이 거칠수록 산소가 풍부하고, 대어가 많이 산단다. 사람들은 물살이 거친 곳에서는 물고기가 살지 못할 거라 생각하지. 물살이 거친 곳이 열악한 환경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산소가 풍부해 고기가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야.”
이는 시련을 한 번도 겪지 않은 사람이 큰 성공을 거두기 힘들다는 이치와 같다.
- 23 -
◉ Lesson 10 선택한 대로 얻는다
■ 과감히 선택하라
선택의 순간에는 자신의 모든 역량을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에 집중해야 최대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맥도날드의 설립자 레이 크록은 뛰어난 경영인이었다. 그는 모리스와 리처드 맥도날드 형제가 경영하던 작은 햄버거 가계를 세계적인 페스트푸드 브랜드로 키우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떠올랐다.
사실 맥도날드 형제로부터 독점 판매권을 사들인 사람은 크록과 한 네델란드인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경영방침은 전혀 달랐다.
크록은 겉으로는 아주 ‘우둔’해 보였다. 그는 맥도날드 운영에만 집중하고, 소를 기르고 소고기를 가공하는 일을 다른 회사에 위탁함으로써 그로 말미암은 이득을 포기했다. 반면 네델란드인은 아주 영리해 보였다. 그는 맥도날드 가게를 운영하는 동시에 소고기 가공 공장을 세워서 큰 돈을 벌었다. 나중에는 다른 목장의 소를 사들이는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묵장을 운영하기까지 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크록은 전 세계로 맥도날드 체인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네델란드인은 시골 목장에서 200마리의 소를 키우며 소고기 가공공장을 운영하는 데 그쳤다.
광야에 씨를 뿌린다고 모든 곳에서 싹이 나는 것은 아니다. 한 가지에 집중하고 싶다면 우성 가장 가치 있다고 판단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일에 몰두한다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인생에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지만,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 스스로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지혜로운 선택이다.
- 24 -
■ 선택하지 못할 때는 순리에 맡겨라
선택하기 어려운 순간에는 아무 것도 선택하지 말고 순리에 따르는 게 좋다. 복잡한 일이 한꺼번에 찾아올 때도 순리에 맡기는 게 상책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디즈니랜드를 설계한 뒤. 3년의 시공을 거쳐 개방을 앞두고 있을 때였다. 그는 디즈니랜드 내부에 길을 내는 방안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도저히 답을 찾지 못한 그는 택시를 타고 무작정 지중해로 향했다.
프랑스 남부 교외를 지나 산과 들로 가득한 포도원에 도착한 그는 차가 커브를 꺾어 들어간 곳에 수많은 차가 정차된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원래 그곳은 아무도 돌보지 않는 포도원인데 8프랑만 지불하면 포도를 한 상자나 딸 수 있었다. 얘기를 들어보니 포도원은 한 노부인의 소유인데 관리를 할 기력이 떨어져 이런 방법을 고안해 냈다는 것이다.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탐스러운 포도의 임자가 먼저 따는 사람이라니! 그로피우스는 노부인의 자유분방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에 영감을 받았다. 디즈니랜드로 돌아온 그는 모든 길에 잔디를 깔고 예정보다 반년 일찍 개방하기로 마음 먹었다.
2년 뒤, 디즈니랜드에 깔린 잔디는 사람들이 다니며 밟은 흔적대로 길이 만들어졌다. 1971년 런던 국제 조경건축 심포지엄에서 디즈니랜드의 잔디길은 가장 훌륭한 내부도로라는 평가를 받았다.
살다 보면 열심히 노력하고도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때가 많다. 그렇기에 우리는 순리에 따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구름이 흩어졌다가 뭉치고 꽃이 피었다가 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인생의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인생의 슬픔과 기쁨, 총애와 모욕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기 인생의 목표를 확인하고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 25 -
◉ Lesson 11 삶의 가치, 양보다 질이다
■ 나에게 충실하기
공허함은 삶을 암울하고 무기력하게 만들며 때로는 심각한 경지로 몰고 가기도 한다. 굴곡진 인생을 살지, 평탄한 인생을 살지는 공허함에 대처하는 태도에 달렸다.
0 야외 서바이벌 훈련에 참여하라. 체험을 통해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하 고 두려움과 위기감도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삶에 대한 희망이 살아날 것 이다.
0 평소 실천하지 못한 일들을 시도하라. 특별한 삶의 목표 없이 그저 되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가?
0 새벽에 일어나 풍경을 관찰하라. 일찌감치 시작하는 다양한 인생이 눈에 들어올 것이다.
0 친구와 공허함에 관한 대화를 나누어라. 친구들과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다보면 다양한 해결책을 얻을 것이다.
0 고전을 읽어라. 고전을 중시하는 까닭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0 햇볕을 쬐라. 햇볕을 쬐면 부신호르몬과 세로토닌의 분비가 촉진되어 기 분이 좋아진다.
■ 내 인생도 빛나고 있음을 깨달아라
미셀 드 몽테뉴는 인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날씨가 갑자기 안 좋아져서 사람들이 고민에 빠져 있을 때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시원한 바람이 불고 따사로운 태양이 내리쬐는 날에도 나는 낭비하고 싶지 않다. 그저 좋은 날씨를 감상하며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싶다. 힘든 날은 빨리 지나가게 내버려두고, 좋은 날을 붙잡아 천천히 음미해야 한다. 우리의 인생은 자연이 내린 선물이며 그 무엇보다 값지다.
- 26 -
만약 인생에 대한 중압감으로 공허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모두 스스로 초래한 결과다.”
매일 똑같은 하늘과 구름, 매일 똑같은 산과 바다, 매일 똑같은 인생이지만 저마다 의미를 가진다. 살다가 문득 공허함이 느껴진다면 취미를 가져보는 것도 좋다. 조금씩 시야를 넓히고 마음의 문을 열면 눈앞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자신이 얼마나 빛나는 인생을 살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 내 인생의 꿈을 놓지 마라
어렴풋하고 손에 잡히지 않는 듯한 ‘꾼’은 사실 인생을 더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 사람은 꿈이 있기 때문에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공허함을 느끼면서도 인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자신의 자리를 찾아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
파울로 코엘료는 저서 <연금술사>에서 이야기 한다.
하늘이 우리에게 준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 바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얻는 일이라고 여겼다. 사명이 있는데도 완수하지 않는다면 끊임없는 고통과 번뇌로 괴로워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빅토르 위고는 말했다.
“용감한 사람도 소중한 꿈을 잃어버리면 나락으로 떨어져 공허함에 휩싸일 것이다. 인생은 여행과 같고, 꿈은 여행지도와 같다. 지도를 잃어버리면 가는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는 것처럼 인생에 목표가 없으면 열정도 메말라버린다.”
정신적 공허함에 빠진 사람은 마약에 중독된 것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그것이 가져다주는 환상에 젖어 스스로를 갉아 먹는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인생을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으며, 공허한 사람은 마음이 허전하다 하여 아무 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는 인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정신적 공허함에서 벗어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꿈이 없는 사람은 공허하지만, 꿈이 많은 사람은 희망을 품고 풍족한 삶을 일궈낼 것이다.
- 27 -
■ 인생을 가치있게 살라
고아원에서 자란 남학생이 어느 날 비관에 빠져서 선생님에게 물었다.
“저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사람인데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선생님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낙담하지 마렴. 아무도 널 원하지 않는다니, 절대 그렇지 않단다.”
어느 날, 선생님은 남학생을 불러 돌멩이를 주며 말했다.
“내일 아침, 이 돌멩이를 가지고 시장에 가 좌판을 벌이거라. 단, 누가
얼마를 준다고 해도 절대 팔아서는 안 된다.“
그는 시장 한 구석에 자리를 잡은 다음 돌멩이를 판다고 소리쳤다. 그런데
뜻밖에도 돌멩이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몰려왔고, 돌멩이의 가격은 점
점 올랐다.
남학생은 아무에게도 돌멩이를 팔지 않고 학교로 돌아와 선생님에게 시장
에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 선생님은 다음 날 돌멩이를 황금 시장에 가져가
라고 가져가라고 말했다. 황금시장에 가니 전날 보다 높은 가격으로 돌멩이
를 사겠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는 역시 돌멩이를 팔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은 이 돌멩이를 보석 사장에 가져가라고 말했다. 그곳에서 돌멩이의 가치는 전날보다 10배는 뛰었다. 고가에도 그가 절대 돌멩이를 팔지 않으려 하자 사람들은 그것을 ‘진귀한 보물’이라고 불렀다.
선생님이 말했다.
“인생의 가치는 이 돌멩이처럼 어떤 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단다. 보잘것없는 돌멩이라도 소중하게 대하면 가치가 올라가고 ‘진귀한 보물’이 되지. 네가 이 돌멩이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니? 너 자신을 소중하게 대할 때 네 인생의 가치도 높아질 거야.”
태도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50달러짜리 지폐는 발에 밟혀 더러워지고, 여러 손을 거치면서 너덜너덜해져도 여전히 50달러의 가치를 유지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잠시 공허함에 빠져 허우적댄다고 인생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시련과 냉대를 받게 될 것이며, 심
- 28 -
각한 모욕을 당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든 인생의 가치는 사라지지 않는다. 인생의 가치는 사회적 지위나 명성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더러운 곳에 살든 깨끗한 곳에 살든 단정한 옷을 입었든 지저분한 옷을 입었든, 인생은 모두 소중하다.
◉ Lesson 12 새로운 나를 만나다
■ 잠재력 개발하기
잠재력은 말 그대로 잠재된 에너지다. 사람의 의식과 무의식을 빙산으로 형상화해볼 때, 의식은 수면위에 드러난 일부분(5%)이고 무의식은 수면 아래에 감춰진 대부분이다.(95%)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훈련이 도움이 될 것이다.
0 매일아침 주문을 외워라. 나는 ~을 간절히 원한다. 나는 반드시 ~을 하게 될 것이다!
0 자기 전에 명상하라. 명상이란 외부 활동에 대한 의식을 멈추고 ‘몰아의 경지’에 도달하는 정신활동을 말한다.
0 떠오르는 영감을 노트에 기록하라. 얼마 쯤 지나서 노트를 보면 의외로 유용한 구상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0 매일 30분씩 공부하라. 잠재력 개발을 위해서는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 우며 뇌를 자극해야 한다.
■ 잠재력을 깨워라
사람의 잠재력은 캐도 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금광과 같다. 우리는 이러한 금광을 통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잠재력이 깨어나는 순간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사람은 모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깨어나기를 기다리고 있
다. 잠들어 있던 잠재력이 깨어나면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 29 -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잠재력의 10분의 1만 활용할 뿐이다. 대부분의 잠재력은 잠들어 있으며, 심지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 숨어 있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깨워야 한다.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라
인생의 고비를 직면한 사람들은 ‘불가능’이라는 세 글자에 사로잡혀 현실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불가능’을 땅속에 묻고 긍정적인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 하버드대학교에서는 이렇게 가르친다.
‘세상에 불가능한 일은 없다.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성공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불가능이라는 속박에서 벗어나 불가능한 도전을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 자신을 과소평가 하지마라
1796년, 독일 괴팅겐대학교에는 수학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19세 청년이 있었다. 그는 저녁을 먹고 교수가 내준 수학문제 세 개를 풀기 시작했다. 두 문제는 두 시간 안에 풀었지만, 나머지 한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세 번째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눈금 없는 자와 컴퍼스만 사용하여 17각형을 그리시오.’
청년은 세 번째 문제를 풀기 위해 오랜 시간 진땀을 흘렸지만, 전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자신이 알고 있는 수학 지식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만 확인할 뿐이었다. 잘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 앞에서 청년은 오히려 오기가 생겼다.
“내가 반드시 풀고 말테다!”
그는 자와 캄퍼스를 가지고 이리저리 굴리며 문제를 풀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창가에 태양이 비출 때쯤 청년은 문제를 풀고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그날 학교에 간 청년은 풀이 죽은 채로 교수에게 말했다.
“교수님께서 주신 세 번째 문제를 푸느라 밤을 세웠어요. 그래도 제게 기대를 저버리시면 안 돼요.”
- 30 -
교수는 청년이 제출한 괴제를 보고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아 이걸 정말 네가 풀었다고?”
“네 그런데 이 한 문제를 푸느라 밤을 세워야 했어요.”
교수는 그에게 자와 컴퍼스를 주고 직접 17각형을 그려보라고 했다. 청년은 자신이 문제를 푼 방식대로 17각형을 그렸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교수가 말했다.
“이것이 2천 년 동안 아무도 풀지 못했던 수학 문제라는 걸 아니? 아르키메데스나 아이작 뉴턴도 풀지 못한 것을 네가 하룻밤 만에 풀었다니 믿기지가 않는구나, 넌 정말 천재야.”
사실 세 번째 문제는 교수가 실수로 청년에게 준 것이었다. 훗날, 청년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것이 2천 년 동안 아무도 풀지 못한 수학 문제라는 사실을 알았다면 저도 영원히 그 문제를 풀지 못했을 거예요.”
세 번째 문제를 푼 청년은 바로 세계적인 수학자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다. 가우스가 전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당시 그 문제가 아르키메데스나 뉴턴도 풀지 못한 난제였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결과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실 우리는 시련을 통해 성장한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문제 자체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것을 너무 어렵게 생각한 나머지 용감하게 맞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고난과 도전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은 그 때문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자신 때문에 무너진다. 머리가 나빠서, 고통을 견디지 못해서,. 선천적으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사회성이 떨어져서……. 사람들은 고난을 극복할 수 없는 온갖 이유를 대며 회피한다. 물론 적극적으로 나서서 행동하지도 않는다. 결국 고난은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용감히 도전할 수 있는 사람만이 ‘불가능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
* 2020. 2. 23. 다음에 2부가 계속됩니다.
- 31 -
'독서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가 혼자에게 (0) | 2020.04.08 |
---|---|
인생은 지름길이 없다(2) (0) | 2020.03.17 |
스스로 행복하라 (0) | 2020.02.18 |
포노 사피엔스(2) (0) | 2019.12.12 |
포노 사피엔스(PHONO SAPIENS) (0) | 2019.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