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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七百義塚
七百義塚 義士精神永世靑 猛兵七百慕仙靈 憂邦都市忠臣府 抗日無非烈祖庭 萬古殊勳前塔記 千秋餘蔭後碑銘 難忘戰沒今尋塚 俎豆焚香遠吐馨 칠백의총 의사의 정신이 영세토록 푸르러 맹병의 칠백선영을 추모하네 나라를 근심하는 충신이 모두 이 고을이고 항일에는 공훈이 큰 조상의 ..
2012.09.21 -
蓮花
蓮花 六月蓮花滿發時 芳姿物色更淸池 紅英帶雨濛濛濕 靑幹含風細細吹 騷客相吟香裡軸 賞人對話畵中巵 探看燦爛如斯美 盡日逍遙自樂知 연화 유월 연화가 만발할 때 방자한 물색으로 못이 다시 맑구나 홍영이 비를 맞아 몽몽히 젖고 청한이 함풍으로 가늘게 흔들리네 소객은..
2012.09.21 -
庚炎振勢
庚炎振勢 庚炎盛夏夕天蒸 況加陽光振勢增 地上火雲晴似月 水邊凉樾冷如水 晝逢략亂良於蟻 夜聞旼雷弱也蠅 最適江流洗洗足 樓中盡日幸重憑 경염진세 성하의 더위가 저녁에도 찌는듯 하물며 양광이 더하니 세력이 더욱 떨쳐지네 지상의 여름 구름은 달과 같이 맑고 물가의 서늘한 ..
2012.09.21 -
祝養軒金浩鎰古稀
祝養軒金浩鎰古稀 鐵樹花開又十年 滿堂和氣日加天 錚錚琴瑟千香室 郁郁芝蘭萬福邊 官路早登承白髮 經書深讀繼靑氈 麟孫鳳子爭觴裡 遠近詩朋頌祝筵 축양헌김호일고희 철수에 꽃이 피어 또한 십년이라 화기가 만당함이 날로 하늘을 더하네 쟁쟁한 금슬 천향의 집이고 욱욱한 지란 만..
2012.09.21 -
聞蟬
聞蟬 日晴爽氣日傾城 槐樹鳴蟬聞近鳴 心在早朝靑草隱 聲音午末老枝成 似聆斷續高低韻 如告悲歡怨慕情 幽谷風流遊客樂 山村到處白雲迎 문선 상기한 맑은 날씨 해가 성으로 기우는데 느티나무에 매미소리 가까이서 우느 것 같네 마음은 이른 아침 청초에 숨어있어 소리는 오말에 노지..
2012.09.21 -
嘆國論分裂
嘆國論分裂 豊饒內實政仁施 獨善風潮吾道悲 敎子齊家人不信 救貧積德鬼何欺 移天易日斯心棄 擲地眞珠乃國危 海晏河淸惟盡意 無量發展萬年期 탄국론분열 풍요로운 내실은 인정을 베풀어야 하는데 독선하는 풍조가 오도를 슬프게 하네 교화하고 제가 하는데 사람을 불신하고 구빈적덕..
2012.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