素巖漢詩窓(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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聞鶯
聞鶯 日晴氣淨聞鶯歌 萬里飛來織錦羅 臨水老波翻玉尺 渡江垂柳擲金梭 和風是色流傳壑 淸雅其音演奏坡 樹下騷人吟詠際 朋情賞客樂之多 문앵 날씨 맑고 깨끗한 기상에 앵가소리 들리는데 멀리서 날아와 비단 짜기를 하네 물에 임하니 광파에 옥척의 고기 번득이고 강 언덕에 늘어진..
2012.09.25 -
觀桃李爭春
觀桃李爭春 桃花梅李是爭春 滿目萌芽物色新 枝末風吹翻綠葉 園中雨過洗埃塵 雪消大地生嵐早 雲捲長天飛蝶頻 滿目芳菲如此好 賞人到處醉興彬 관도리쟁춘 도화매리가 봄볕을 다투니 많은 나무들 새싹트니 물색이 새롭고 나무가지 끝에 바람부니 푸른 잎이 번득이고 능원에 비 지나..
2012.09.25 -
燕子雙雙舊主尋
燕子雙雙舊主尋 江南燕子入春門 坐線雙雙朝暮喧 蹴裡浮沈泥自取 飛中頏頡水含思 微聲喚友歌容窕 短羽鳥衣舞態翻 舊主每尋情有物 徘徊活氣有巢痕 연자쌍쌍구주심 감남의 연자가 춘문에 등어와서 전선에 앉은 쌍쌍이 아침 저녁으로 시끄럽네 뜨고 잠기고 차는 속에 진흙을 ..
2012.09.25 -
偉哉忠武公泗川海戰
偉哉忠武公泗川海戰 偉大英雄此地生 泗川海戰首功成 堂堂龍劍旆旌勢 凜凜龜船追擊聲 社稷存亡危急際 江山再造盡忠傾 倭軍掃蕩垂洪業 往史昭明不絶迎 위재충무공사천해전 위대한 영웅께서 이 땅에 태어나셔 사천해전에서 큰 공을 이루셨도다 용검 든 기세가 당당하셨고 구선의 ..
2012.09.25 -
花爛春城
花爛春城 花爛春城掛滿山 早朝宿鳥起林間 雲晴西岳彩霞氣 日暖漢川靑玉顔 窓外楡梅千綻信 陌頭楊柳萬垂斑 蘇生物物如斯好 興致遊人亦未還 화란춘성 화란춘성이 만산에 걸린데 아침 일찍 숙조는 임간에서 일어나네 구름개인 서악사에 채하가 기운차고 따뜻한 날 한천에는 청옥의 얼..
2012.09.25 -
新粧柳幕
新粧柳幕 柳幕新粧三月天 明眉嬌眼正芳年 梅爭決意紅英密 鶯待繁陰翠帳連 艶蘂臨風今世界 疎枝帶霧舊山川 從遊賞客多情裡 由是佳辰興致邊 신장유막 새단장한 유막의 삼월 하늘에 밝은 눈섭 교안이 정히 꽃다운 해일세 매화는 추의를 다투어 붉은 꽃망울 빽빽하고 꾀꼬리는 번음을 기..
2012.09.25